일반 1.82대1, 사회통합 1.18대1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10일 오후4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전외고의 2020학년 경쟁률은 1.69대1을 기록해 전년 1.62대1(모집250명/지원405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원서접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최종 지원현황에 의하면 모집인원은 전년과 동일한 가운데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18명 늘면서 경쟁률이 오른 모습이다. 정부가 자사고 외고 국제고 일괄폐지 시점을 2025년으로 미루면서 재지정평가에 따른 위험이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정시확대로 특목고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10일 오후4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전외고의 2020학년 경쟁률은 1.69대1을 기록해 전년 1.62대1(모집250명/지원405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원서접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최종 지원현황에 의하면 모집인원은 전년과 동일한 가운데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18명 늘면서 경쟁률이 오른 모습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10일 오후4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전외고의 2020학년 경쟁률은 1.69대1을 기록해 전년 1.62대1(모집250명/지원405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원서접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최종 지원현황에 의하면 모집인원은 전년과 동일한 가운데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18명 늘면서 경쟁률이 오른 모습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일반 1.82대1, 사회통합 1.18대1>
2020학년 대전외고 최종경쟁률은 1.69대1이다. 지난해의 경우 250명 모집에 405명이 지원해 1.62대1의 경쟁률이었다. 2016학년 2.45대1(250명/612명), 2017학년 1.83대1(250명/458명), 2018학년 1.78대1(250명/444명), 2019학년 1.62대1(250명/405명) 순으로 하락세였던 경쟁률 추이는 올해 상승반전을 이뤄냈다. 정부가 자사고 외고 국제고 일괄폐지를 2025년에 추진한다고 못 박으면서 내년에 예정됐던 외고 재지정평가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외고 지원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셈이다. 동시에 정시확대로 대입기조가 바뀌면서 수요자들 사이에서 특목고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전형은 1.82대1(200명/364명)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공별 최고경쟁률은 스페인어가 차지했다. 20명 모집에 47명이 지원해 2.35대1의 경쟁률이다. 프랑스어2.1대1(40명/84명) 영어1.7대1(40명/68명)로 뒤를 이었다. 독일어1.65대1(20명/33명) 중국어1.65대1(40명/66명) 일본어1.65대1(20명/33명) 러시아어1.65대1(20명/33명)의 4개전공은 경쟁률이 동일했다.

사회통합의 경우 50명 모집에 59명이 지원해 1.18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0.92대1(50명/46명)로 미달을 빚었지만 올해 1대1을 다시 넘겼다. 스페인어1.6대1(5명/8명)와 프랑스어1.6대1(10명/16명)가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잔여일정>
지원자는 12월11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 관련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교내 2층 강당에 직접 방문해 제출한다. 1단계 합격자는 16일 오후3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면접은 24일 실시하며, 최종 합격자는 31일 오후3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대전외고는>
‘대전 유일’ 외고인 대전외고는 수시 강세를 보이며 현 대입체계에 안정적으로 적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교취재를 통해 파악한 2019학년 대전외고의 서울대 합격실적은 14명이었다. 수시12명 정시최초합2명으로 확인됐었다. 2018대입에서 서울대 등록자를 수시에서만 10명 배출했다. 외고 8위, 전국 63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2017학년에는 수시13명 정시8명으로 서울대등록자 21명을 배출해 외고4위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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