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대구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장중혁)과 경상북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흔성)는 최근(12월 8일) 교수학습관 1212호에서 ‘2019년 결혼이민여성 글로벌인재 양성사업’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지난 1년간 총 180시간의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31명의 결혼이민여성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또한,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3명에게는 개근상도 함께 주어졌다. 이 과정을 이수한 송문위(중국) 씨는 “대구대에서 공부하면서 저도 사회에서 일할 수 있는 기본 소양을 갖추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와 경북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올해 1월부터 경북지역에 국제결혼을 통해 이주한 여성을 사회로 진출시키기 위해 인재양성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한국어 및 문화 교육, 글로벌 비즈니스 교육(해외시장개척, 무역, 수출입아이템 발굴 등), 창업과 취업 실무 역량 강화 교육, 기업체 현장 방문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교육과정을 이수한 결혼이민여성 6명은 사회 진출 및 경제적 자립을 위한 협동조합(글로벌레이디 협동조합)을 설립했으며, 대구대와 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들이 창업 성공에 이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오정숙 대구대 LINC+사업단 부단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은 온전히 교육과정에 집중할 수 없는 환경에 놓여 있다. 하지만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면서 지역의 경제 주체,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였다”면서 “앞으로 대구대는 관계 기관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의 사회 진출과 지역의 건전한 다문화사회 형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대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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