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사 뜻 모아 사회복지시설 지원, 봉사활동까지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광주교육청은 광주서석고 무지개 봉사단 학생들이 3월부터 매달 모은 후원금과 학교 축제 수익금 등 937만원을 자매결연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서석고 무지개 봉사단이 1999년부터 현재까지 사회복지 시설에 후원한 금액은 총 2억1373만원이다.

이날 서석고 3층 도서관에서 열린 '2019년 무지개 공동회 후원금과 서석나눔마당 수익금 전달식'에는 서석고와 자매결연을 맺은 엠마우스복지관, 쌍촌종합사회복지관, 세실리아요양원, 그루터기, 고려인마을, 평강의 집, 성심의 집, 영광 복음의 집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10개월간 직접 모은 후원금을 각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또한, 학교 축제인 '서석제' 나눔마당에서 거둔 수익금으로 초록우산재단과 함께 화정2동 불우이웃돕기 전달식과 서석고 학생들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광주서석고 봉사단 '무지개공동회'는 광주서석고 학생과 교사들이 참여하는 봉사단체로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삼위일체 봉사활동을 기치로 삼고, 후원금 모금 활동, 캠페인 활동, 복지시설 지원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매년 연말에는 한 해 동안 모은 후원금과 후원 물품을 이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광주서석고 이상덕 교장은 후원금 전달식에서 "조그만 한 등불이 어둠을 밝히듯 작은 나눔의 실천이 우리 사회의 힘든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사진=광주교육청 제공
사진=광주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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