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이강웅)가 겨울방학 항공우주캠프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캠프는 항공우주분야에 관심 있는 전국 초·중·고등학생에게 조종사, 관제사, 정비사, 드론 전문가 등 다양한 항공관련 유망 직업들을 미리 체험해볼 기회를 주는 진로체험캠프다. 항공우주특성화대학인 한국항공대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캠프는 매 방학마다 빠르게 마감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초·중·고등부 일반과정과 고등부 심화과정, 글로벌항공리더 과정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글로벌항공리더 과정은 조종, 관제, 정비, 드론 등 학생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항공분야의 이론과 실습을 고루 체험하는 프리미엄 캠프다. 특히 대한항공에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운항 FTD(비행훈련장치실) 등 일반인이 쉽게 가볼 수 없는 시설을 견학한다. 개인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학생에게는 별도의 시상도 이뤄진다. 고등부 심화과정은 고등부 일반과정에 한국항공대 교수의 ‘항공우주학 개론’ 수업과 국내 공항 및 항공사 필드트립을 추가한 강의 위주의 캠프다. 글로벌항공리더 과정과 고등부 심화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한국항공대 입학 시 1학점을 선이수한 것으로 인정 받는다.

중·고등부 일반과정은 특강과 체험활동 위주의 캠프이며, 초등부 과정은 3D 비행기 제작과 드론 체험 등 과학체험활동과 각종 항공우주시설 견학이 중심이 된 캠프다. 올해는 고등부 일반과정과 심화과정에 ‘운항 BATD(기초항공훈련장비)’ 실습이 추가되어 눈길을 끈다. 운항 BATD 실습은 실제 훈련기와 최대한 비슷한 환경에서 모니터를 보며 하는 비행시뮬레이션 실습이다.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학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접수한다. 

사진=한국항공대 제공
사진=한국항공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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