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동아대학교 국제전문대학원(원장 김종현)은 새로운 아시아 시장을 모색하고 전망하는 ‘개원 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지난달 29일부터 이틀 동안 부민캠퍼스 국제관 등에서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개원 20주년을 맞은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은 지난 2000년 ‘동북아국제대학원’으로 개원, 글로벌통상금융전공·글로벌다문화전공·글로벌한국학전공·공공정책전공 등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 ‘국제통상 전문가’와 ‘다문화사회 전문가’, ‘글로벌 한국학 리더’ 등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012년부터 명칭을 바꿨다.

 이날 국제학술대회엔 동아대를 비롯 중국 화교대학교, 일본 나가사키대학교, 베트남 동아대학교(다낭) 소속 국내외 전문가 등이 대거 참석, 자리를 빛냈다.

한석정 동아대 총장은 대회에 앞서 기무라 츠토무(Kimura Tsutomu) 나가사키대 총장과 왕 징히(Wang Jinghe) 화교대학교 부학장, 루엉 민 샘(Luong Minh Sam) 베트남 동아대학교(Dong A University) 이사장 등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김종현 원장은 이날 학술대회 기조연설을 통해 “아세안 국가와 한중일 3국 모두가 참여하는 거대한 통합시장이 출범한다는 것은 이제까지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경험과 번영을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아직 시작에 불과해 완전한 시장이 열리기까지 많은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고 지적한 뒤 “오늘 이 행사가 RCEP 성공적인 출범을 염원하고 부산과 이 자리에 있는 모든 국가, 모든 도시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어진 행사에선 동아대 황기식, 임석준, 손판도, 김대중 교수 및 대학원 박사과정생과 중국 화교대 자오 신동(ZHAO Xindong), 수 자오휘(SU Zhaohui), 완 웬하이(WAN Wenhai)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일본 나카사키대에선 타니자와 타케시(TANIZAWA Takeshi), 바바 신이치(BABA Shinichi), 이자키 야수히로(EZAKI Yasuhiro), 야마모토 유타카(YAMAMOTO Yutaka) 교수 등 모두 8명이, 베트남 동아대에선 두엉 콩 단(DUONG Cong Danh), 다우 티 호아(DAU Thi Hoa) 교수가 발제했다.

 한편 국제전문대학원은 이에 앞선 지난달 5일 개원 20주년 기념식 행사를 학교와 학교법인 동아학숙 관계자, 김병진 BISTEP(부산산업과학혁신원) 원장, 루이 알록 쿠마르 부산시 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 중국대사관 관계자, 이민통합지원센터 관계자, 동문 및 재학생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개최키도 했다.

사진=동아대 제공
사진=동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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