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테마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감동의 무대 펼쳐져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제주교육청은 제주중앙고가 지난달 28일 학내 문예회관에서 개교 66주년 기념 중앙음악제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중앙음악제에는 교직원, 학생, 졸업생이 함께 출연해 정통 클래식부터, 영화OST, 트로트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자리를 가득 메운 관객들로부터 많은 갈채를 받았다.

영화를 테마로 한 이번 음악제에서는 스크린에서 나오는 영화 영상과 함께 영화OST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돼 영화가 주는 감동까지 더해졌다.

이날 특별출연한 김경택 팬 파이프 연주자는 김행중 제주중앙고 음악선생의 지휘 아래 40여 명의 제주중앙윈드오케스트라 학생단원들과 함께 협연을 통한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었다. 

특히, 이날 플루트를 연주한 제주중앙고 2학년 구다은 학생과 바순연주를 한 김송희 학생은 듀엣연주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고, 교직원 고대현 선생은 평소에 색소폰 동호회를 통해 연습했던 수준급의 색소폰 연주를 선사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감동의 무대가 연출됐다.

제주중앙고 채칠성 교장은 “중앙음악제를 통해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공감과 소통을 할 수 있었다”라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한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주중앙고는 1976년도에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1977년 첫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매해마다 정기연주회를 열며 예술적 역량을 발현하는 감동과 화합의 무대를 마련하고 있다.

사진=제주교육청 제공
사진=제주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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