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스토리를 영어와 한국어로 담아내 발표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대구한의대는 국제교류팀이 재학생 및 외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외국어 학습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 부여 및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2019 DHU 글로벌 외국어 말하기대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DHU 글로벌 외국어 말하기대회는 재학생 누구나 지원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참가학생들이 자신만의 스토리를 영어와 한국어로 담아내고, 다른 학생과 공유하면서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원고심사와 면접 등을 통해 선발된 20명의 학생들은 29일 학술정보관 글로벌라운지에서 다양한 주제와 스토리를 갖고 발표했다.

영어분야에서는 '다문화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자세'라는 주제로 발표한 한의예과 박서경 학생(2학년)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어분야에서는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주제로 발표한 베트남에서 유학 온 호텔관광학과 레 티 투 하(Le Thi Thu Ha) 학생(3학년)이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중국에서 유학 온 뷰티케어산업학과 봉시예(Feng, Shiyi) 학생(3학년)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주제로 영어분야에 참가해 동상을 수상하면서 참가학생들로부터 큰 박수와 부러움을 받았다.

권보영 대외교류부처장은 "다양하고 기발한 주제를 가지고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유학생들을 보며 자랑스러웠으며, 한국 학생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외국어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국제화 시대에 맞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DHU 글로벌 외국어 말하기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 단체사진 /사진=대구한의대 제공
DHU 글로벌 외국어 말하기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 단체사진 /사진=대구한의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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