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용품, 전 성분 확인하고 골라 쓰세요."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부경대는 모바일 서비스 스타트업 '마유비(Mayoube)'의 대표인 부경대 허윤길씨(27/시스템경영공학부 4학년 휴학)가 영유아용품 전성분 정보제공 및 제품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베럽'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어플은 12월 중순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마유비'를 창업한 허윤길씨가 개발한 '베럽'은 아이 엄마들이 육아에 사용하는 분유, 기저귀, 물티슈, 세정제, 간식, 스킨‧바디케어 등 용품의 구성성분과 성분의 위험도 등급 등 상세 정보, 성분사전 등을 모바일로 제공하는 빅데이터 기반 애플리케이션이다. 사용자가 '베럽'에서 특정 제품을 검색하면 그 제품에 들어 있는 성분은 물론, 그 성분의 역할과 위험도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베럽'에는 현재 4만5천여 개에 달하는 성분 데이터가 구축돼 있다.

마유비는 이번 애플리케이션 출시에 이어 내년에는 아이들의 체질에 맞는 제품을 맞춤형으로 추천해주는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부경대 창업지원단의 창업동아리로 출발한 스타트업 마유비는 생활 기술 및 사업성 있는 우수 창업아이템을 인정받아 부산고용포럼이 주관하는 2019년도 부산형 착한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허윤길씨는 "꾸준히 발생하는 아기용품 유해성분 논란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 엄마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베럽을 개발하게 됐다"라며 "이 서비스를 통해 아기 엄마들이 보다 안전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물론 안전한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윤길(사진 왼쪽)씨 등 ‘마유비’ 팀 /사진=부경대 제공
허윤길(사진 왼쪽)씨 등 ‘마유비’ 팀 /사진=부경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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