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역세권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주제로 토론.. 지역주민 약 300명 참여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광운대는 26일 학내 80주년기념관 310호에서 '제3회 동북미래포럼'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동북미래포럼은 서울 동북권 지역 발전을 위해 자치구와 대학, 학술단체, 전문가, 지역 국회의원 등이 모여 지역 발전의 미래와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창립됐다.

동북미래포럼과 고용진 국회의원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광운대 캠퍼스타운사업단 주관으로 진행되며 노원구청과 한국도시설계학회가 후원하고 있다.

고용진 국회의원은 개회사에서 "서울 동북부권역의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노원구 지역발전의 아젠다를 발굴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한 동북미래포럼이 어느덧 1주년을 맞이했다"라며 "오늘 포럼에서는 지구중심성 강화, 생활문화거점 마련, 미래 주거 문화 선도라는 관점에서 구체적인 정책방향이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운학원 조선영 이사장은 축사에서 "오늘 세미나의 주제인 '광운대 역세권 개발 어떻게 활용할것인가'는 지역 현안에 당면한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광운학원은 서울 동북권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민관학연이 서로 합심해 모두에게 상호이익이 될 수 있는 공공의 선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운대 유지상 총장은 환영사에서 "광운대는 올해부터 서울시와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광운대와 광운대역세권,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로 이어지는 트라이앵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번 세미나가 지역발전을 위한 생산적 정책 토론의 자리가 돼 서울 동북부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한 창조적인 기회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서울시 동북권 지역발전 이슈와 대응방안 모색 : 광운대 역세권,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상면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 공공개발추진반장은 '광운대 역세권개발의 진행 상황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모리빌딩도시기획 한국지사 박종현 박사는 '해외역세권개발을 통한 공공부지 활용전략과 시사점: 일본 시부야 사례를 중심으로'를, 박태원 광운대 캠퍼스타운사업단장은 '캠퍼스타운사업과 창업클러스터의 조성과 활용전략'에 대해 각각 발제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이제선 한국도시설계학회 수석부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묵한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서민호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안용진 서울과기대 안용진 교수, 이병헌 광운대 경영대학원장, 이정식 노원구청 미래도시과 과장이 참여해 '광운대 역세권,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사진=광운대 제공
사진=광운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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