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울산교육청은 동구 방어진고가 3학년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27일 사제동행 힐링캠프 '세상에 하나뿐인 졸업앨범' 프로그램을 위한 촬영 행사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사제동행 힐링캠프'는 교사와 학생이 상호 존중하는 문화 조성과 공교육의 긍정적인 인식을 함양하기 위해 울산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어진고는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만드는 졸업앨범이란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

이 졸업앨범은 전반적인 계획부터 촬영, 편집의 모든 과정을 학생과 교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되고 있다. 사진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활용해 학급의 하루를 담은 타임랩스, 부모님이 전하는 응원 영상, 미래의 자신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 등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융합형 미디어 앨범이 제작될 예정이다.

김가현 학생대표는 "소중한 학창 시절의 추억을 간직한 졸업앨범을 내가 직접 만드는 것이 매우 보람 있는 경험이었고, 이제 졸업하면 친구들과 헤어지게 돼 슬프지만, 졸업앨범을 통해 언제든지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 힘이 난다"고 말했다.

신점식 교장은 "이번 사제동행 힐링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학창시절 추억을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고, 교사에게는 교육이 추구해야 할 진정한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돼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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