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THE 세계대학 컴퓨터공학부문 순위.. KAIST 서울대 포스텍 톱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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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THE 세계대학 컴퓨터공학부문 순위.. KAIST 서울대 포스텍 톱3
  • 손수람 기자
  • 승인 2019.11.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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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위 옥스퍼드.. 스탠퍼드 취리히연방공대 순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이 발표한 2020 THE 세계대학 컴퓨터공학부문 순위에서 KAIST가 전체 44위로 국내대학 1위에 올랐다. 서울대 포스텍 순으로 톱3였다. 이후 고려대 세종대 성균관대가 126-150위권으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2019년 684개대학에서 2020년 749대학으로 범위를 넓히면서 순위에 이름을 올린 국내대학도 21곳에서 26곳으로 늘었다. 그럼에도 지난해에 이어 상위권을 차지한 KAIST와 서울대의 순위가 오른 것이 돋보인다. KAIST는 지난해 세계순위 53위에서 올해 44위로 9계단 상승해 국내1위를 차지했다. 국내2위로 밀려난 서울대도 세계순위는 50위에서 47위로 높아졌다. 국내순위 공동4위를 기록한 고려대와 세종대 역시 지난해보다 순위가 올랐다. 

세계대학 톱은 지난해에 이어 옥스퍼드대다. 올해 톱3 가운데 2위와 3위가 자리를 맞바꾼 특징이다. 2위는 2019년 3위였던 스탠퍼드대다. 2위였던 스위스의 취리히연방공대는 올해 3위로 순위가 한 계단 낮아졌다. 세계톱20을 국가 기준으로 살펴보면 미국이 9개대학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이 4개대학으로 뒤를 이었다. 스위스와 싱가포르가 각2개, 중국 홍콩 독일이 각1개 순이었다.  

2020 THE 세계대학 컴퓨터공학부문 순위에서 KAIST가 전체 44위로 국내대학 1위에 올랐다. 서울대 포스텍 순으로 톱3였다. 이후 고려대 세종대 성균관대가 126-150위권으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사진=KAIST 제공
2020 THE 세계대학 컴퓨터공학부문 순위에서 KAIST가 전체 44위로 국내대학 1위에 올랐다. 서울대 포스텍 순으로 톱3였다. 이후 고려대 세종대 성균관대가 126-150위권으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사진=KAIST 제공

<KAIST 서울대 포스텍 톱3>
2020년 국내1위는 KAIST가 차지했다. 특히 올해 세계순위가 53위에서 44위로 9계단 상승하며 국내 톱으로 올라섰다. 지난해엔 세계순위50위를 기록했던 서울대에 이어 국내2위였다. 총점 역시 2019년 64.3점에서 2020년 70.8점으로 상승했다.

서울대가 종합 69.3점으로 국내2위였다. 세계순위는 47위로 지난해 50위보다 세 계단 상승했다. 그렇지만 더 큰 폭으로 순위가 오른 KAIST에게 국내1위 자리를 내줬다. 

국내3위는 포스텍이다. 포스텍은 2019년 처음 컴퓨터공학부문에 이름을 올리면서 셰계순위 71위를 기록했다. 총점은 57.7점이다.

- 국내대학 26개 랭크.. 톱3 이후 고려대 세종대 성균관대 순
2020 THE 세계대학 컴퓨터공학부문 순위에 이름을 올린 국내대학은 26개다. 2019년 21개대비 5개대학이 늘었다. 톱3대학에 이어 고려대 세종대 성균관대가 126-150위권으로 국내4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고려대는 151-175위, 세종대는 201-250위에서 상승했다. 반면 성균관대는 2019년 세계순위87위로 국내 3위였지만 올해 순위가 하락했다

201-250위권에는 경희대와 영남대가 이름을 올렸다. 경희대는 2019년 251-300위에서 순위가 상승했다. 영남대는 2019년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이어 UNIST와 연세대가 251-300위권, 중앙대와 한양대가 301-400위권이었다. 경북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01-500위권을 기록했다. 

이화여대와 부산대는 501-600위였다. 이대는 올해 처음으로 컴퓨터공학부문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부산대는 2019년과 순위변동이 없었다. 601위이상은 아주대 전북대 전남대 충남대 인하대 건국대 국민대 서울과기대 서강대 숭실대 울산대의 11개대학이 포함됐다. 건국대 서울과기대 서강대 울산대는 지난해 501-600위권에서 올해 하락한 결과다. 아주대 국민대 숭실대는 올해 처음으로 순위에 진입했다.  

<세계1위 옥스퍼드.. 스탠퍼드 취리히연방공대 톱3>
세계대학으로 범위를 넓히면 톱은 영국의 옥스퍼드대다.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1위다. 톱20에 이름을 올린 20개대학 중 미국대학이 절반에 가까운 9곳이지만 톱은 영국대학이 차지했다. 미국의 스탠퍼드대가 2위로 뒤를 이었다. 스탠퍼드대는 전년 3위에서 한 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반면 전년 2위였던 취리히연방공대는 한 계단 하락하며 3위였다.

톱20까지 대학을 살펴보면 MIT(미국) 케임브리지대(영국) 카네기멜론대(미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영국) 하버드대(미국) 프린스턴대(미국) 칼텍(미국) 싱가포르국립대(싱가포르) UCLA(미국) 난양공대(싱가포르) 코넬대(미국) 칭화대(중국) 조지아공대(미국) 홍콩과기대(홍콩) 뮌헨공대(독일) UCL(영국) 로잔연방공대(스위스) 순이었다.

미국대학이 9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국대학이 4개로 뒤를 이었다. 영미권 대학을 제외한 가운데선 스위스 싱가포르 각2개, 중국 홍콩 독일 각1개 순이었다. 지난해 20위 내에 들지 못했던 싱가포르의 난양공대, 홍콩의 홍콩과기대, 독일의 뮌헨공대가 새로 이름을 올린 것이 눈에 띈다.

<THE 세계대학 컴퓨터공학부문 순위>
THE 세계대학 컴퓨터공학부문 순위(World University Rankings 2020 by subject: computer science)는 세계대학순위와 동일한 성과지표를 사용하지만 비중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 ▲교육여건(Teaching: the learning environment) 30% ▲연구실적(Research: volume, income and reputation) 30% ▲논문피인용도(Citation: research influence) 27.5%  ▲국제화(International outlook: staff, students and research) 7.5% ▲산학협력(Industry income: innovation) 5%의 5개 지표를 활용해 순위를 매긴다. THE세계대학순위와 비중을 비교하면 교육여건 연구실적 국제화의 비중은 동일한 반면, 논문피인용도 비중이 2.5%p 줄어들고 산학협력 비중이 2.5%p 늘어난 특징이다. 

THE세계대학순위는 ▲교육여건(Teaching: the learning environment) 30% ▲연구실적(Research: volume, income and reputation) 30% ▲논문피인용도(Citation: research influence) 30%  ▲국제화(International outlook: staff, students and research) 7.5% ▲산학협력(Industry income: Knowledge transfer) 2.5%로 합산한다.

THE는 세계대학순위 아시아대학순위 소규모대학순위 신흥대학순위 등 다양한 세계대학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평가대상의 방법론을 약간씩 변경하고 대상을 달리하는 정도다. 다양한 순위발표가 여러 관점에서 대학들을 평가해 수요자들에게 선택잣대를 다수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긴하나, 교육계에서는 평가기관의 '돈벌이'에 지나지 않는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한 대학가 관계자는 "대학평가기관들이 발표하는 순위들은 결국 하나의 사업에 불과하다. 여러 범주의 대학순위를 발표해 추후 순위개선방안 등과 연계한 세미나/컨설팅 등으로 이어지게 만들어 더 많은 수익창출의 기반을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세계대학순위는?>
THE세계대학순위 외에도 전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순위들이 존재한다. ‘QS세계대학순위’ ‘CWUR 세계대학평가’ ‘세계대학학술순위(ARWU)’ ‘CWTS 라이덴 랭킹’이다. 평가방식이 순위마다 상이하기 때문에 국내대학들이 받아드는 성적표도 순위마다 달라지는 모습이 종종 발생한다.

‘QS 세계대학순위’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주관하는 순위로 학계 평판도(40%) 졸업생 평판도(10%) 학생-교수비율(20%) 논문 피인용(20%) 외국인교수 비율(5%) 외국인학생 비율(5%) 의 6가지 지표를 통해 이뤄진다.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되는 평판도가 지표의 50% 비중으로 높다는 점이 다른 대학평가들과 차별점이다. 

CWUR 세계대학평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세계대학랭킹센터(Center for 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 발표한다. 교육의 질(25%) 동문 고용 수준(25%) 교수진 역량(25%)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간행물 영향력 피인용도 h-인덱스 특허를 각 5%씩 반영하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CEO직위를 가진 동문들의 수를 평가하는 동문 고용 수준을 통해 다른 평가들과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세계대학 학술순위(ARWU)는 중국의 상해교통대(상하이자오퉁대)에서 발표한다. 졸업생과 교수의 노벨상/필즈상 수상실적이 30%(졸업생 10%/교수 20%)나 반영되는 탓에 우리나라 대학들과는 다소 거리가 존재한다. 수상실적에 더해 학문분야별 논문 피인용빈도 높은 연구자(20%)와 네이처/사이언스급 학술지에 논문 게재(20%) 과학인용색인(SCIE)/사회과학인용색인(SSCI)수록 논문(20%) 1인당 학술평가(10%) 지표로 순위를 산출한다. 

CWTS 라이덴 랭킹은 네달란드 라이덴 대학교에서 발표하는 순위다. 톰슨 로이터의 DB를 활용해 4년간의 논문을 분석, 분야별로 상위 1%, 10%, 50% 논문의 비율을 활용하므로 다른 평가들에 비해 학술 분야에 치중한 평가가 이루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다만 비율순위이기 때문에 규모가 큰 대학이 상대적인 불리함을 떠안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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