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 교육커리큘럼 '브릿지교과목' 우수사례도 함께 선보여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국민대는 자동차융합대학과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사업단이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서울 COEX에서 열린 '2019 국제복합소재전시회(JEC ASIA 2019)'에 초청받아 자작자동차와 자율주행자동차분야 성과물을 전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유럽/미국/아시아 등 전 세계 16개국 129개 업체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탄소복합소재 전시회로, 2017년부터 싱가포르에서 우리나라로 개최지가 변경돼 열리고 있다. 올해는 자동차와 항공분야 중심으로 탄소복합재가 전시됐다. 

국민대 자작자동차동아리 KORA에서 제작한 자작자동차는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와 나란히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KORA가 선보인 차량은 지난 5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자작자동차대회인 2019 Formula-SAE에 참가한 차량이다. KORA는 이 대회에서 전세계 130여 개국의 참가 팀 중 동적이벤트부분 스키드패드 12위, 오토크로스 12위를 기록했고, 정적이벤트부분에서 설계평가 공동 8위, 비용평가 11위 등의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국민대는 자율주행자동차 부문으로 지난해 3월 교육부로부터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전시에는 자율주행자동차가 국민대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는 데 기여한 국민대만의 독특한 교육커리큘럼인 브릿지교과목의 개설과 성공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브릿지 교과목은 3~4학년 학생들이 타 전공과목을 수월하게 교차수강 할 수 있도록 브릿지 역할을 해주는 준비형태의 교과목이다. 비전공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려져 호응과 참여가 높다.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전시부스를 관리한 자동차융합대학 및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사업단 손장규 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민대하면 자동차 자동차하면 국민대라는 명성을 수천 명의 관람객들에게 또 다시 심어 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며 "특히 학생들이 손수 만든 자작자동차가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와 나란히 전시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19 국제복합소재전시회'에 전시된 국민대 KORA의 자작자동차 /사진=국민대 제공
'2019 국제복합소재전시회'에 전시된 국민대 KORA의 자작자동차 /사진=국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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