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일반대학원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 박사과정 이상훈씨가 최근 대전 ICC 호텔에서 열린 '제23회 가속기 및 빔 이용 콘퍼런스(이하 ICABU)'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ICABU는 국내 대형 입자가속기 연구기관들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국내 입자가속기 개발 연구 및 이용 연구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단일 학회로는 드물게 SCI급 학술지를 발간하는 등 세계적인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한 논문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입자가속기연구실 소속 박사과정 이상훈씨가 동국대 창의융합공학부 김유석 교수 지도하에 저술한 'Study on the Improvement of Twiss Parameters in the Injector Beam Line of AMS with NS-FFAG Magnet'으로 다중 극성 자기장을 생성할 수 있는 NS-FFAG 방식의 빔 특성과 일반적인 4극 전자석 방식의 빔 특성을 비교/분석함으로써 새로운 방식의 빔 수송 장치를 연구했다.

지도교수인 김유석 교수는 "이상훈씨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에서 4년 내내 학기우등을 거쳐 우등으로 학부를 졸업 후 석사과정에 이어 박사과정을 동국대에서 거치고 있는 제자다"라며 "국내외 정부 출연 연구소와 대학을 모두 포함하는 연구발표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박사과정 학생이 제1 저자로서 충분한 역할을 하고 박사 연구원이 세부분야를 지원하는 형태로 전공학문 분야에서 대학원생들이 대외적인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상훈씨는 "학부 때부터 은사셨던 김유석 교수님의 전폭적인 지원과 연구실 선후배들의 도움으로 이와 같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라며 "좋아하는 물리학을 통해 향후 더 좋은 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일반대학원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는 올해 열린 한국원자력학회 주최 창립 5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도 김유석 교수와 입자가속기연구실 소속 석사과정 공민지, 박사과정 이상훈, 박사후연구원 박세훈 씨가 공동 저술한 논문이 우수포스터 상을 수상하는 등 학과와 대학원생들의 경쟁력과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사회수요를 반영하고 학생 역량 강화를 위해 2020학년도 학제개편에서 에너지 공학 전공 내 전기공학 트랙을 도입하고 에너지 공학 전공 명칭을 에너지/전기공학전공으로 변경했다. 에너지전기공학전공은 21세기 에너지환경 패러다임에 부응해 현장 수요를 고려해 에너지 시스템과 관련된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 / 훈련을 시킴으로써 국가 에너지 환경 산업의 선도와 세계화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현장맞춤형 고급인재 양성 체계를 갖추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일반대학원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 박사과정 이상훈씨 /사진=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공
동국대 경주캠퍼스 일반대학원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 박사과정 이상훈씨 /사진=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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