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대구교육청은 대구 성화여고가 16일 학내 강당 서봉관에서 성화여고 수학과 교사들이 주관하고 인근 중학교(경명여중 대구일중 성화중 등) 학생 60여 명이 참여하는 '2019 제1회 성화 팀 매쓰 챌린지(이하 S-TMC)'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S-TMC는 총 3개의 라운드로 구성돼 1라운드는 '가로 세로 퍼즐 맞추기 게임', 2라운드는 '셔틀 게임'이 진행돼 앞 팀원이 맞힌 문제를 받아 다음 문제의 힌트를 얻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릴레이 게임'으로 팀원이 릴레이 형식으로 직접 뛰며 창의 수학 문제를 해결했다.

게임에 참가한 경명여중 3학년 박서연, 권나영 학생은 "각 라운드 별로 문제를 풀며 친구들과 더 친해진 느낌이 들었다. 기존에 풀던 문제와 달리 신선하고 창의적인 문제였으며 어려운 문제는 친구와 협력해 풀어내었고 협동심과 성취감을 느껴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성화여고 1학년 최정빈 학생은 "행사 중 감독관으로서 중학생 후배들에게 각 라운드별 게임 규칙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며 뿌듯했다"라며 "중학생들이 친구와 함께 창의 수학 문제를 푸는 모습을 보니 나도 내년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매쓰 챌린지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원 성화여고 교장은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가르치기 보다는 질문하는 교육, 구체적인 동기를 부여하고 협업과 발표를 통해 창의적 역량을 키우는 교육이 필요하다. 이번 S-TMC를 통해 문제해결 중심에서 벗어나 팀별 협업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과 호기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고자 한다"라며 "참여한 학생들이 창의적 역량을 키워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미래의 융합 인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대구교육청 제공
사진=대구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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