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2020수능 영어가 지난해 수능과 올해 9월모평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모든 입시기관들이 지난해보다 수능 난이도가 하락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소장은 "2019 수능과 9월모평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1등급 비율은 2019수능과 9월모평보다 높은 8~9%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수능의 1등급비율은 5.3%로 난이도가 상당한 수준이었다. 올해 치른 6월 모평은 7.76%, 9월모평은 5.88%였다.

내용 영역별 문항 수 및 배점은 2019수능과 올해 모평의 체제와 유사하게 출제됐다는 설명이다. 독해에서 대의파악 유형은 함축적 의미 추론을 포함하여 7문항, 간접쓰기 6문항, 세부정보파악과 빈칸추론은 각4문항 나왔다. 어법과 어휘 유형은 각1문항 출제되었고, 장문은 2세트였다. 

EBS연계율이 73.3%로 70%이상을 유지했지만 간접연계방식을 유의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 소장은 "절대평가체제인 영어는 EBS 교재와의 연계율은 73.3%이었다. 총 45문항 가운데 33문항이 연계된 결과다. 그 중 읽기/쓰기 영역의 7문항이 직접 연계 문항으로 출제되었다. 그렇지만 ‘대의 파악’과 ‘세부 정보’를 묻는 문항의 경우 EBS 교재의 지문과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하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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