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영역 28문항 중 순수읽기 22문항, 간접쓰기 6문항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2020학년 수능 영어영역은 어떻게 출제됐을까. 14일 수능 출제본부에 따르면 영어는 읽기영역 전체 28문항 중 22문항이 순수 읽기 문항으로 출제됐다. 간접쓰기 문항은 6문항이 출제됐다. 출제본부 관계자는 “영어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고교 영어과 교육과정 성취기준의 달성 정도’와 ‘대학에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영어영역은 출제 범위에 속하는 ‘영어I’과 ‘영어II’ 과목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됐다. 수능 출제본부는 이날 중증시각장애 수험생의 영어영역 시험이 끝난 뒤인 5시10분경 영어 출제방향을 공개했다. 

2020학년 수능 영어영역은 어떻게 출제됐을까. 14일 수능 출제본부에 따르면 영어는 읽기영역 전체 28문항 중 22문항이 순수 읽기 문항으로 출제됐다. 간접쓰기 문항은 6문항이 출제됐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20학년 수능 영어영역은 어떻게 출제됐을까. 14일 수능 출제본부에 따르면 영어는 읽기영역 전체 28문항 중 22문항이 순수 읽기 문항으로 출제됐다. 간접쓰기 문항은 6문항이 출제됐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듣기 영역의 전체 17문항 중 순수 듣기 문항은 12문항을 출제했다. 간접말하기 문항은 5문항이다. 순수 듣기 문항은 담화의 목적(3번)과 같이 맥락을 추론하는 문항 유형이 1문항, 화자의 의견(4번)과 같이 중심내용을 추론하는 문항 유형이 1문항, 대화자의 관계(5번)와 이유(8번)와 같이 논리적 관계를 추론하는 문항 유형이 2문항, 그림(6번)이나 할 일(7번), 담화 대화의 내용 일치/불일치, 언급/불언급(9번, 10번, 11번, 12번)과 같은 세부내용을 파악하는 문항이 6문항, 복합 문항(16번, 17번)이 나왔다. 간접 말하기 문항은 짧은 대화 응답 2문항(1번, 2번)과 대화 응답 2문항(13번, 14번), 담화 응답 1문항(15번)을 출제했다. 16번과 17번(복합 문항 유형)은 1대화 담화 1문항과 달리 2회 들려주어 수험생의 시험 부담을 완화하고자 했다.

읽기 영역의 전체 28문항 가운데 순수 읽기 문항은 22문항을 출제했다, 간접쓰기 문항은 6문항이다. 순수 읽기 문항은 목적(18번), 심경(19번) 주장(20번) 함축적 의미(21번)와 같이 맥락을 추론하는 문항 유형 4문항, 요지(22번) 주제(23번) 제목(24번)과 같이 중심내용을 추론하는 문항 유형 3문항, 도표(25번) 지문내용(26번) 실용자료(27번, 28번)의 세부내용을 파악하는 문항 유형 4문항을 출제했다. 논리적 관계를 추론하는 빈칸 추론 유형은 빈칸이 ‘단어’ 단위에 해당하는 문항 1문항(31번)과 ‘구’ 단위에 해당하는 문항 3문항(32번, 33번, 34번)이다. 

간접 쓰기 문항은 글의흐름(35번) 글의순서(36번, 37번) 문장삽입(38번, 39번)과 같이 상황과 목적에 맞게 쓰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 유형 5문항과 문단 요약(40번)과 같이 중심내용을 쓰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 유형 1문항을 출제했다. 어법(29번) 어휘(30번)의 어법/어휘 문항 유형 2문항, 1지문 2문항(제목-41번, 어휘-42번) 유형과 1지문 3문항(글의 순서-43번, 지칭-44번, 내용일치-45번) 유형을 각1문항 출제했다.

출제본부 관계자는 “인문 사회 자연 예술 문학 등 내용별로 균형 있게 출제해 수험생의 학습 성향에 따라 유/불리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제했다”며 “중심내용과 맥락과 세부내용을 묻는 문항은 EBS지문과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했다. EBS 연계 비율은 70%이상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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