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재 ‘국제결재은행 BIS비율’.. 정답 5번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2020학년 수능 국어영역은 독서 40번 문항이 3점짜리 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됐다. 경제지문으로 국제결제은행의 BIS비율에 대한 내용이다. ‘국제적 기준의 규범성’에 대한 법학적, 경제학적 설명을 연계한 지문의 독해가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된다. 지문 내용에서 BIS 비율의 정의가 세번 바뀌는 것을 수험생이 정확히 이해해야 접근이 가능했다. <보기>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제시문의 여러 조건을 적용시키는 것도 중요했다. 특히 계산을 요구하는 부분도 있어 시간에 쫓기는 학생들에게는 부담스러운 문제가 되었을 것으로 예측된다. 정답은 5번이다.

입시기관들은 2020수능 국어영역이 지난해 수능보다는 평이해졌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전년에 비해 쉬워졌지만 변별력 있는 시험으로 평가된다. 경제관련 독서 문항 등은 여전히 어렵게 출제되어 수험생은 다소 부담스러워했을 수도 있다"며 "지난해 수능의 31번처럼 정답률 10%대의 킬러문항이 출제되지는 않았다. 문학작품도 EBS 연계가 70%이상 체감 연계가 있었고, EBS와 연계가 안 된 2개 작품도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과학기술 지문이 전년에 비해 쉬워졌기 때문에 인문 학생들이 전년에 비해 다소 유리할 수 있다. 지난해 수능보다 등급컷이 다소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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