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14일 시행중인 2020수능의 국어영역은 “작년 수능보다 쉽게, 9월모평과 비교하면 비슷하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이하 유웨이)는 오후12시15분 이 같은 분석자료를 내놨다. 지난해 수능의 1등급컷은 84점으로 매우 어려운 수준이었다. 올해 치른 6월 모평은 87점, 9월모평은 90점이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9월모평과 관련해 큰 변화는 없었지만, 국제법과 경제 이론을 연계한 사회 지문이 학생들에게 생소한 소재를 다뤘고, 기존의 어휘 유형과 달리 내용 이해가 필요한 문제로 새롭게 출제했다. EBS와 연계율은 기존과 같은 수준이었다. 다만 독서 영역의 사회 영역과 인문 영역의 제시문 독해와 문제 체감 난도는 다소 높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법 영역과 작문 영역은 6월모평 유형대로 출제돼 대체로 평이했다는 평가다. 문법 영역은 기존의 제시문형 세트형 문항을 포함해 출제됐는데, 작년 수능과 9월모평에 비해 중세 국어 문제가 쉽게 출제됐다.

독서 영역은 3지문 형태로 인문 과학 사회 제시문이 출제됐는데, 사회 제시문은 법과 경제의 세부 영역을 융합한 형태로 나타났다. 문항 영역의 제시문 구성에서 새로운 형태는 없었다. 고전시가와 수필의 복합 제시문, 현대시 2작품, 고전소설, 현대소설이 출제됐고 문제는 대체로 평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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