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울산교육청은 울산생활과학고 조리과 2학년 학생들이 한우 비인기부위를 활용한 창작요리를 주제로 9일 서울 동부기술교육원에서 열린 '전국 한우요리 경연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조리기능장협회가 주관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민정(2학년) 학생은 갈비만두와 단호박스프를 곁들인 '연못 속 연꽃' 요리로 고등부 우수상(전국한우협회장상)을, 김예솜(2학년) 학생은 '간장소스를 곁들인 누룽지 스테이크'로 장려상(심사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조리과 김민정 학생은 "한우의 우둔살을 이용해 부드러운 요리를 개발하는 과정이 다소 힘들었지만 결과물이 만족스러웠다. 심사위원분들께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 조리과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한우의 우수성을 높일 수 있는 요리에 대해 연구/개발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조리과 학생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한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 및 우수한 인재 발굴과 한우 조리 분야 발전을 위해 마련됐으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한우의 우수성 정보제공 사업의 일환으로 '한우 요리 체험 행사'를 진행했던 학교의 학생들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선발된 고등학교와 대학교 총 37명의 학생이 참가해 한우의 우둔부위를 이용한 요리 경연을 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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