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39만명, 졸업생 14만명.. '경쟁률 하락'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2020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는 54만8734명이 지원했다. 지난해보다 4만6190명 줄어든 수치다. 해마다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수능 응시인원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밀레니엄 베이비’ 현상으로 반짝 증가했던 출산율로 인해 수험생이 증가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있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월 '2020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결과'를 통해 2020수능 지원자와 과목별 원서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접수 결과에 의하면 지원자 중 재학생은 지난해보다 5만4087명 줄어든 39만4024명(71.8%)이다. 반면 졸업생은 6789명 늘어 14만2271명(25.9%)이 지원했다. 2007학년 25.8% 이후 처음으로 25%대로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지난해보다 2만4105명 줄어든 28만2036명(51.4%), 여학생은 2만2085명 감소한 26만6698명(48.6%)이 지원했다.

2020수능에는 54만8734명이 지원, 지난해보다 4만6190명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해마다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수능 응시인원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20수능에는 54만8734명이 지원, 지난해보다 4만6190명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해마다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수능 응시인원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과탐 지원자 수는 지난해보다 3만582명 감소해 23만2270명(44.1%)이 지원했다. 사탐 선택자는 28만7737명(54.7%)이다. 사탐 지원자 중 58.7%인 16만8994명이 ‘생활과 윤리’를 선택했고, 과탐 지원자 중 69.4%인 16만1101명이 ‘지구과학Ⅰ’을 선택해 가장 비율이 높았다.

영역별로는 국어 54만966명(99.5%), 수학 52만2451명(95.2%), 영어 54만2926명(98.9%), 한국사 54만8734명(100%), 탐구 52만6422명(95.9%), 제2외국어/한문 8만9410명(16.3%)이다. 수학 지원자 중 가형 선택자는 16만7467명(32.1%), 나형 선택자는 35만4984명(67.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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