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지휘관 취임 예정.. "개인의 영예가 아닌 국가와 군이 잠시 빌려준 것이라 생각, 분골쇄신할 것"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동아대는 산업공학과 87학번이자 학군단(ROTC) 29기 출신인 고현석 대령이 육군 준장으로 진급, 동문 역사상 세 번째 장군이 탄생했다고 13일 밝혔다.

고현석 장군은 8일 국방부가 발표한 올해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에서 준장 진급자 명단에 포함됐다. 고 장군은 교육 후 정식으로 준장 계급장을 달고 전방 지휘관에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 장군은 1991년 포병 소위로 임관, 약 30년간 '전방사단 포병연대장'과 '미사일사령부 작전처장', '육군본부 전력기획과장' 등 야전부대와 정책부서를 아우르며 지휘관과 참모를 두루 역임했다.

고 장군은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도와주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대한민국과 육군이 제게 좀 더 기회를 주고 더 큰 역할을 하라고 장군이란 영예를 안겨줬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새로운 계급장과 직책이 제 개인의 것이 아니라 국가와 군이 잠시 빌려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군복을 벗는 그날까지 대한민국을 위해 분골쇄신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로써 동아대 학군단은 지난 2009년 첫 장군(정종민 예비역 소장, 토목공학과 78학번, 학군 20기)을 배출한 데 이어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대장, 교육학과 81학번, 학군 23기), 고현석 장군까지 3명의 장성을 배출하게 됐으며, 올해 임관한 57기 소위까지 전국 각지에서 수 백여 명의 동아대 출신 장교가 국방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동아대 동문 고현석 장군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 동문 고현석 장군 /사진=동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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