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출신대학, 서울 연세 고려 한양 성균관 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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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출신대학, 서울 연세 고려 한양 성균관 톱5
  • 강태연 기자
  • 승인 2019.11.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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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출신 CEO 29.4%...10년전 43.8%대비 하락세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의 국내 10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29.4%로, 올해 처음 30%이하로 하락했다.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에서 공개한 ‘국내 1000대 기업 CEO 출신대학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고경영자 1328명 중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이 391명(29.4%)으로 나타났다. 약 10년 전인 2010년의 기록인 43.8%보다 14.4%p 하락한 수치다. 

출신 학과 부분에서는 경영학과가 21.5%를 기록해 가장 많았지만, 이공계 출신의 CEO의 증가가 눈에 띈다. 이공계 출신이 꾸준히 증가해 올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선 51.6%를 기록했다. 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는 "현 흐름대로면 앞으로 5년 이내에 스카이대 출신 CEO가 25% 정도까지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공계를 전공한 기술자 출신이 재계 전면에 부각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전망했다. 비슷한 조사결과로는 올해 초 CEO스코어가 2015년7월부터 올해 1월18일까지 500대 기업 현직 CEO 642명의 출신학교를 전수조사한 결과, 응답자 562명 중 서고연 출신은 227명(40.4%)으로 집계됐다. 2015년 47.6%에 비해 7.3%p 감소한 수치였다. 특히 서울대의 하락폭이 컸다. 2015년 25.3%에서 올해 20.8%로 4.5%p 낮아졌다. 고려대와 연세대도 각각 2.6%p, 0.2%p 하락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의 국내 10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29.4%로, 올해 처음 30%이하로 떨어졌다. 최고경영자 1328명 중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이 391명(29.4%)으로 나타났다. 약 10년 전인 2010년의 기록인 43.8%보다 14.4%p 하락한 수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의 국내 10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29.4%로, 올해 처음 30%이하로 하락했다. 최고경영자 1328명 중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이 391명(29.4%)으로 나타났다. 약 10년 전인 2010년의 기록인 43.8%보다 14.4%p 하락한 수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일명 ‘스카이 대학’으로 불리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 CEO는 해마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조사에서는 59.7%로 500대 기업을 기준으로 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1000대 기업을 기준으로 한 2008년부터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2008년 45.6%, 2010년 43.8%, 2011년 41.7%, 2012년 40.5%, 2013년 39.5%의 추이로 계속 하락하는 추세였고, 올해 29.4%로 최저를 기록했다.

올해 CEO 인원 현황은 서울대 202명이 가장 많았고, 연세대(101명) 고려대(88명) 순으로 톱3였다. 톱3 다음으로는 한양대가 80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양대에 이어 성균관대(38명) 중앙대(31명) 부산대(30명) 한국외대(28명) 인하대(27명) 서강대(25명) 영남대(23명) 경북대(22명) 경희대(22명) 순으로 CEO를 20명이상 배출했다.

가장 많은 CEO가 전공한 학과는 경영학과였다. 경영학과 출신 CEO는 21.5%로 1000대 기업 CEO 5명 중 1명은 경영학과를 전공한 셈이다. 특히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은 25명으로 단일 대학 학과 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배출했다. 경영학과는 CEO 출신 학과에서 꾸준히 1등을 해왔던 학과인 반면, 올해 조사에서는 이공계 출신 CEO의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올해 51.6%로 약 10년 전인 2010년 43%보다 8.6%p 상승했다. 이공계 출신 CEO 비율은 2011년 43.9%, 2012년 44.4%, 2013년 45.3%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였고, 올해 처음으로 절반 이상을 넘겼다. 학과별로는 전자공학(6.7%) 화학공학(5.4%) 기계공학(6.8%) 순으로 톱3였다. CEO 2명 중 1명은 이공계 출신이라는 의미로,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김 대표는 “과거에는 명문대 출신이 실력도 있고 인맥이 두터워 유능한 인재라는 등식이 강했지만 최근 재계는 학벌보다는 능력을 더 중시하는 분위기로 무게중심이 크게 이동되는 추세”라며 “능력 중심의 다양한 인재 선발 시스템이 정교하게 안착될 경우 출신 학교보다는 ‘탈학벌’인 능력과 실력 중심의 인재가 크게 각광받는 문화는 지금보다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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