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남서울대는 12일 학내 지식정보관에서 '제5회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체험전시회'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체험 전시회에는 남서울대 가상증강현실 전공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직접 개발한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와 세계은행의 지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의 가상현실 콘텐츠도 함께 전시됐다.

학생들의 작품은 정조대왕 능행반차도나 천안시의 국보7호 갈기비, 장영실의 과학업적 작품과 십이지간 등 역사적 소재를 이용한 콘텐츠와 커피 바리스타와 악기 및 박자 등을 소재로 한 문화적 작품, 과일을 이용한 어린이용 학습 콘텐츠, 기타 게임 콘텐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세계은행(World Bank)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ActiVaR(VR기반 융합교육 커리큐럼 에콰도르 전수사업)사업의 자동차 엔진 조립 시뮬레이션과 조류독감 및 구제역 등 가상현실로 가축방역훈련을 실시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등도 함께 선보였다. 이러한 콘텐츠들은 남서울대 가상증강현실 전공생들이 지난 1년 동안 직접 개발에 참여한 결과물들이다.

또한,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개발에 애써온 학생 26명에게는 전시회에 초대받은 8개 기업이 마련한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번 체험전시회에는 이노시뮬레이션, 요요인터렉티브, 프론티스, 옐로테일, 뉴작 등 20여 개 기업의 대표이사와 임원들이 직접 전시회를 찾았고, 이 기업들은 자사에서 채용할 인재를 남서울대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전시회에서 확보하기 전시장소에 별도로 마련된 상담실에서 잡매칭 상담 및 면접도 진행됐다.

남서울대 가상증강현실 송은지 전공주임 교수는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중심의 개발 수업을 이어온 그 동안의 성과를 관련 산업계와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여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해 준 덕분에 더욱 의미 있는 전시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지역사회와 세대를 아우르는 융합콘텐츠로 개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서울대 가상증강현실센터는 지난달 세종문화회관에서 직접 개발한 역사 관련 가상현실 체험 콘텐츠 전시회를 여는 등 가상증강현실이 다양한 분야와 융합해 활용되는데 앞장서고 있다.

사진=남서울대 제공
사진=남서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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