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목 기재란 신설.. 응시순서 기재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수능 응시에서 수험생들이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4교시 응시방법이다. 4교시 응시방법 위반으로 당해 시험이 무효 처리되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147명이 응시방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치르는 수능에서 수험생들은 4교시 응시방법을 숙지해, 응시방법 위반으로 적발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14일 치르는 수능에서 수험생들은 4교시 응시방법을 숙지해, 응시방법 위반으로 적발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4교시는 필수 응시 영역인 한국사영역 시험 이후 탐구영역 시험이 실시된다. 탐구영역 시험시간에는 수험생의 선택과목과 상관없이 선택한 계열의 모든 과목 문제지가 배부되고 개인문제지 보관용 봉투도 제공된다. 수험생은 시간별로 자신이 선택한 해당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아야 하며, 표지와 나머지 문제지는 배부된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에 넣어 의자 아래 바닥에 내려놓아야 한다.

탐구 두 개 선택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보거나, 해당 선택과목 이외의 과목 시험지를 보는 경우, 탐구영역 1개과목 선택 수험생이 대기시간동안 자습 등 일체의 시험 준비를 하거나 답안지 마킹행위를 하는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특해 올해는 4교시 응시방법 위반 부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9월모평부터 선택과목별 문제지 양식을 일부 변경했다. 문제지 우측에는 과목명을 인쇄해 본인이 선택한 과목을 명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문제지 상단에는 성명, 수험번호 기재란과 함께 선택과목별 응시 순서를 기재할 수 있도록 했다. 

탐구영역 문제지를 받은 후 제1선택과목과 제2선택과목 문제지를 분리하고 선택과목 여부와 응시 순서를 확인하도록 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