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전남교육청은 능주고가 2일과 3일 양일간 인문계열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제2회 인문사회비전심화캠프'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인문사회비전심화캠프는 'My Local but Better'의 테마를 바탕으로 깊이 있고 조직적인 활동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역량 및 협동 능력을 향상하고 사고의 틀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다음은 인문사회비전심화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인문 계열의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으로서 무엇인가를 주도적으로 해보고 싶었다. 이에 따라 담임 선생님의 적극적인 추천에 의해 인문사회비전심화캠프에 참여하게 됐다.
 
- 학생 위원은 어떻게 조직되는 건가요?
아시다시피 이번 활동은 두 번째로 진행됐던 활동으로 제1회 캠프 때 활약했던 학생들 중에서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했고 1학년 학생들 중에서 추가적으로 선발했다.
 
- 학생 위원은 총 몇 명이고 분과는 어떻게 조직됐나요?
1학년 5명, 2학년 7명으로 총 12명으로 구성됐고 분과는 학생들의 진로를 반영해 경제/경영, 교육, 법/행정, 어문/언론/방송, 심리 등으로 나누었다.
 
- 활동은 어떻게 진행됐나요?
참가 학생들을 분과별로 나눈 후 모둠활동으로 진행했다. 예를 들면 경제/경영 분야에서는 광주광역시를 거점으로 한 화순군의 위성도시화 하기, 화순 사랑 상품권 및 지역 축제 활성화 방안 마련하기 등 세 영역으로 나누어 지역 경제 발전 방안을 마련했다. 또, 교육 분야에서는 화순군에 필요한 교육 정책 및 재정 마련 방안 등을 토의해 도시 계획을 수립했다. 이렇게 각 분과별로 활동을 마치고 후속활동으로 결과물을 정리한 후 화순군 군민 제안서를 작성해 담당자에게 직접 건의해 보기로 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이튿날에 실시됐던 '화순군 모형 만들기 활동'이다. 전날 내부적으로 회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분과별로 각자 개성을 담은 모형을 만들었다. 분과별로 창의성을 발휘해 각자 다른 건물을 생각하고 실현하는 과정이 신기했고 결과물이 만들어졌을 때는 굉장히 뿌듯했다.
 
- 위 활동을 어떤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나요?
인문 계열 학생이라면 자신의 전공 분야를 정한 후 참여하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특히, 자신의 진로와 비슷한 학생들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기 때문에 매우 유익한 활동이다.
 
- 위 활동의 보완점은 혹시 있나요?
활동의 시간적인 제약이 있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다. 다음에는 우리 지역을 시찰한 후 활동을 진행하면 훨씬 양질의 결과를 얻을 거라 예상한다.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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