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모듈형 스마트패션 플랫폼 연구센터가 국민대의 핵심경쟁력이라 할 수 있는 ’디자인‘과 ’신소재 관련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패션 연구성과를 11월 4일(월) 국민대 공학관 1층에서 선보였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한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국민대 융합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를 비롯하여 신소재공학부 · 전자공학부 · 소프트웨어학부 · 의상디자인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교수진과 학생들이 전공간 융합을 통해 이뤄낸 결과물들을 선보였다. 올해는 전자직물기술을 활용하여 생활밀착형의 니즈와 원츠를 만족시킬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 스마트 패션에 대중성과 실용성을 더했다. 

경영학적인 관점에서 대중성을 갖춘 아이템을 개발하기 위해 교수·학생들은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기술과 패션의 결합이 어색하지 않도록 기성복의 원단 소재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기능을 탑재할 수 있는 의상의 제작에 초점을 기울였다. 덤벨운동을 위한 스마트 애슬레적룩은 초보자를 위한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함께 팔, 다리의 기울기와 각도 등의 측정값이 나와 운동 상태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디자인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유투브에 노출된 운동 영상도 함께 볼 수 있다. 

최근 방탄소년단, 워너원 등 인기 아이돌그룹의 팬들을 타겟으로 개발중인 굿즈 패션도 대중성을 높였다. 기성복이 가지고 있는 감성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개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아이돌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사용자가 좋아하는 그룹명을 넣거나 메시지를 새길 수 있다. 향후 상용화와 판매를 염두에 둔 대중성을 갖춘 아이템도 올해 신규 개발했다. 에코백에 LED를 삽입하여 사용자가 움직일 때 LED 불빛이 빛나는 제품은 교내구성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국민대 융합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김윤희 교수는 “앞으로의 스마트 패션의 비전은 좀 더 웨어러블한 전자직물기술 기반으로 패션과 결합되면서 고부가가치 패션의 일부로 녹아들어 사람들의 개성과 감성을 심미성과 기능성으로 표현하는 제품”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한 편,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융합분야 선도연구센터지원(CRC)사업으로 국내 수도권 대학 유일하게 선정된 국민대학교의 모듈형 스마트 패션 플랫폼 연구센터는 총 100억원의 정부지원과 협력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미래 스마트 패션 신산업 창출을 유도하고 있다. 

사진=국민대 제공
사진=국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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