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외국어 교육기업 YBM넷이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과 함께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밀레니얼 세대(25세~34세) 501명을 대상으로 외국어 회화 학습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3.3%의 응답자가 현재 외국어 회화를 공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대다수는 ‘온라인’으로 공부를 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중복응답), 유튜브 등을 활용해 '독학을 한다(47.0%)’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인터넷 강의(37.8%)’, ‘회화 학습 앱(20.3%)’이 뒤를 이었다. 오프라인 형태인 ‘학원(13.8%)’과 ‘그룹 스터디(9.7%)’라는 응답률은 비교적 낮게 집계됐다.

학습 과목(중복응답)으로는 영어가 77.0%로 1위였고, ‘일본어(27.6%)’, ‘중국어(24.0%)’ 순이었다. 공부를 하는 이유는 '자기개발(41.5%)'을 우선으로 꼽았다. 이외에 ‘이직, 승진(27.2%)’이라는 구직 목적과 더불어 ‘해외여행(20.3%)’을 선택한 응답자도 높게 나와, 다양한 목적으로 외국어 회화를 익히려는 밀레니얼 세대의 관심사가 드러났다.

YBM넷 관계자는 “스마트폰에 익숙하고 효율성을 가장 중시하는 90년대생들의 성향이 외국어 회화 학습 형태에도 반영되고 있다”라며, “최근 업계에서 웹과 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회화 학습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도 그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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