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이원묵) 중등특수교육과는 6일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펀랩(Fun Lab)에서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관내 중·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30여명을 초청해 <도전하는 과학 EXPO>라는 주제로 과학문화체험 학술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 개최된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진흥기금과 복권기금 등 정부의 재원을 바탕으로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건양대학교에서 시행하는 ‘미래가치 실현을 함께 이루는 과학문화 나눔 원정대’ 사업(과제책임자:김성백 교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과학문화 나눔 원정대 사업은 장애학생, 다문화 가정, 사회적 배려대상 및 취약지역 소외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체험 캠프, 과학문화 탐방 및 특강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운영하며 지역의 과학 꿈나무들의 소중한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학술제를 위해 건양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예비특수교사들은 지난 8월말부터 장애 청소년들이 생활 속 과학의 원리를 체험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는 체험부스를 준비했다.

이번 과학체험 학술제에 참여한 장애학생과 인솔교사들은 자석 오픈카, 빛 편광기, 지혜의 퍼즐, 열쇠고리, 탱탱볼, 스피너 만들기, 팝콘 부스, 증강현실 체험 등 8개 과학 체험 부스를 체험했고 “어렵게만 생각했던 과학을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어서 유익했고, 장애청소년들을 위해 이런 기회가 앞으로도 자주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중등특수교육과 학생회장 신수민 씨(3학년)는 “이번 과학체험 학술제가 장애청소년들에게는 실생활 속 여러 곳에 숨어 있는 과학적 원리를 발견하여 재미와 함께 체험하며 과학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동시에 우리 학과 학우들에게는 대학에서 배우고 익힌 것을 지역사회 장애청소년들과 직접 만나 펼쳐봄으로써 예비특수교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사진=건양대제공
사진=건양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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