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수이상 수험생, 비교내신성적 '미반영'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5일 공개된 동국대 수시 실기전형 최초합격자 결과가 비교내신성적을 적용해야 하는 대상에게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최초합격자와 예비합격자가 정정된다. 정정된 내용은 6일 동국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공지될 예정이다. 동국대는 최초합격자 공지 이후 오류를 인식해, 현재 합격자 조회 페이지를 내리고 사과문을 공지한 상태다.

사과문의 내용은 5일 오후3시에 공지한 ‘수시 실기전형 최초합격자/예비번호’ 결과에 3수이상의 수험생들에게 비교내신점수를 적용하지 않아 최초합격자를 정정한다는 것이다. 미술 연극 영화영상 등에서 합격자가 바뀔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대는 다른 학과에도 이상이 없는지 확인 후 정정된 수시모집 실기전형 최초합격자를 공지할 예정이다.

5일 공개된 동국대 수시 실기전형 최초합격자 결과가 비교내신성적을 적용해야 하는 대상에게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최초합격자와 예비합격자가 정정된다. 정정된 내용은 6일 내로 동국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공지될 예정이다. /사진=동국대 제공
5일 공개된 동국대 수시 실기전형 최초합격자 결과가 비교내신성적을 적용해야 하는 대상에게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최초합격자와 예비합격자가 정정된다. 정정된 내용은 6일 내로 동국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공지될 예정이다. /사진=동국대 제공

동국대는 9월9일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각 모집단위별 실기고사를 진행한 이후 5일 최초합격자/예비합격자 명단을 공개했다. 최초합격자는 모집단위별로 문학23명 SW20명 체육교육28명 미술30명 연극30명 영화감상8명 스포츠문화22명 총 161명이었고, 예비합격자 150명이었다. 문제는 3수이상의 수험생들에게는 비교내신성적을 반영해야 하는데, 반영되지 않은 것을 최초합격자가 공개된 이후 밝혀졌다.

문제가 된 비교내신 성적 반영방법은 실기우수자 전형 지원 자 중 검정고시/외국고교 출신/학생부 기록 없거나 성적 산출 불가능한 자/반영과목수가 10과목 미만자/2018년 2월 또는 이전 졸업자를 대상으로 성적을 산출하는 방법이다. 실기전형별 산출 기준은 문학/SW/체육교육/미술/영화영상은 실기고사 성적, 연극은 종합실기고사 성적, 스포츠문화는 역량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한다. 실기고사와 역량평가 성적 순위를 통해 비교내신을 산출한다.

동국대는 사과문을 통해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들을 엄중히 문책할 것을 약속하고, 추후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실기전형에 지원한 수험생과 학부모님께 혼란과 불편을 드려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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