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올 3분기 아르바이트 업직종 중 가장 높은 시급을 지급한 알바는 '피팅모델'로 시간당 평균 1만6천원이 넘는 높은 시급을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올 3분기 동안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업직종별 아르바이트 시급 빅데이터 531만여건을 분석한 결과를 4일 전했다.

올 3분기 알바시급은 평균 8961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법정 최저시급 8,350원보다 611원이 높은 금액. 알바몬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8%의 시급 인상폭을 보였다고 밝혔다. 집계한 2018년 3분기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은 8,169원이었으며 올해는 이보다 평균 792원이 높게 집계됐다.

전체 알바 업직종 카테고리별로 살펴봤을 때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분야는 ▲교육/강사로 시간당 1만 1245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전/배달(1만 49원) 업종 아르바이트도 시간당 평균 급여가 만원이 넘는 분야로 조사됐다. 이어 ▲고객상담/리서치/영업(9822원) ▲미디어(9698원)와 ▲병원/간호/연구(9585원) ▲IT/컴퓨터(9500원) 등도 시급이 높은 알바 카테고리로 조사됐다.

상세 업직종별로 살펴보면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최고의 시급' 알바 1위는 ▲피팅모델이 차지했다. 3분기 피팅모델의 시간당 급여는 평균 1만 6105원으로 전체 145개 직종 중 가장 높았다. 2위는 시간당 1만 5276원을 기록한 ▲보조출연/방청이 차지했다. 3위는 ▲방문/학습지(1만 4987원)이, 4위는 ▲요가/필라테스강사(1만 4676원)가 각각 차지했으며, ▲나레이터모델도 시간당 1만 4234원을 기록, 시급이 높은 알바직종 상위 5위에 올랐다. 이밖에 ▲컴퓨터/정보통신(1만 1913원), ▲유아/유치원(1만 1780원), ▲자격증/기술학원(1만 1680원), ▲외국어/어학원(1만 1576원), ▲교육/강사 기타(1만 1550원) 차례로 이어졌다.

이번 시급 빅데이터를 분석한 알바몬은 특히 교육/강사 카테고리에서 높은 시급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급이 높은 상위 10개 직종 중 총 7개 직종이 교육/강사 카테고리에서 나왔다는 것. 또 알바몬에 따르면 전체 145개 알바 직종 중 시간당 평균 알바급여가 1만원이 넘는 알바는 모두 36개로, 약 25%에 달했다.

올 3분기 가장 시급이 낮은 알바 1위는 편의점이었다. ▲편의점 알바의 시간당 평균급여는 8461원으로 법정 최저임금보다 겨우 110원이 높은 수준이었다. 이어 ▲스터디룸/독서실/고시원 알바(8472원) ▲DVD/멀티방/만화카페(8517원)이 시급이 낮은 알바 2, 3위를 차지한 가운데 ▲기계/전자/전기(8521원) ▲키즈카페(8538원)이 시급이 낮은 알바 5위 안에 올랐다.

전체 업직종 알바의 96%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평균 시급이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해 3분기와 비교해 평균 시급이 가장 크게 오른 업종은 ▲보조출연/방청으로 평균 5992원이 올랐다. ▲화물/중장비/특수차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2345원이 올랐고 ▲방문/학습지는 평균 2257원 ▲조선소 2197원 ▲미디어 기타는 2072원이 올랐다.

지난해 3분기보다 평균 시급이 떨어진 업종은 총 5개 업종이었다. 가장 큰 폭으로 시급이 떨어진 업종은 ▲나레이터모델로 2827원이 감소했다. ▲컴퓨터/정보통신은 -2055원이 감소했으며 ▲요가/필라테스 강사 -916원 ▲조명/음향 -751원 ▲자격증/기술학원 -40원이 감소했다.

*자료=알바몬
*자료=알바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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