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부고 졸업생 멘토 참여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한국외대가 외대부고 졸업생 멘토와 함께하는 자기주도학습캠프인 ‘인사이트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5회를 맞이한 캠프는 외대어학연구소가 주최한다. 오랜 기간 국내외 어학캠프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진행해온 노하우와 인력풀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학업 동기부여와 진로/진학 로드맵 등을 제시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인사이트캠프는 외대부고 졸업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매년 인기가 높다. 참가학생이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체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도와 상담이 제공되는 부분도 강점이다.

캠프는 1월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용인에 위치한 한국외대 글로벌캠에서 진행된다. 중학교 1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2019년 기준) 사이의 학생 대상으로 실시한다. 21일부터 외대부고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선착순으로 마감될 예정이다. 접수마감 공지가 나갈 때까지 지원 가능하다. 참가비는 294만원이다. 일부 지원자에 따라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한 가정에서 2명이상의 자녀 등록 시 형제할인, 인사이트캠프나 외대부고캠프의 재참가자할인, 한국외대와 외대부고 교직원 할인, 3인 이상의 학생들이 함께 등록할 경우 단체할인 등이며 중복할인은 불가하다. 

한국외대가 용인외대부고 졸업생 멘토와 함께하는 자기주도학습캠프인 ‘한국외대 인사이트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체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인사이트캠프는 외대부고 졸업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매년 인기가 높다. /사진=외대부고 제공
한국외대가 용인외대부고 졸업생 멘토와 함께하는 자기주도학습캠프인 ‘한국외대 인사이트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체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인사이트캠프는 외대부고 졸업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매년 인기가 높다. /사진=외대부고 제공

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자기주도학습과 멘토링이다. 학생들이 12시간 동안 공부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21일 간 반복적인 과정을 통해 긴 시간 공부에 몰입하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게 된다. 외대부고 졸업 후 대학에 재학 중인 멘토들의 공부법도 전수받는다. 1명의 멘토가 최대 10명의 학생을 전담으로 맡아 구체적인 학습상담과 학업관리도 밀착지도한다. 담당 멘토는 학생이 과목별로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학습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조언한다. 캠프기간 동안 참가 학생들의 개인적 고민에 대해서도 상담이 이뤄진다. 멘토링 상담일지는 주1회 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로탐색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진로적성검사를 통한 자기이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객관적이면서도 주관적으로 통찰할 수 있도록 한다. 미래 유망 직업을 파악하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구하는 시간도 제공한다. 진로탐색 담당교사와 1대1 상담도 실시한다. 표준화된 검사결과를 전문컨설턴트들이 분석해 진로 심리/생활적응 학습 등과 관련한 상담으로 학습동기를 높일 수 있도록 한다. 참가 학생들이 진로와 진학에 집중적으로 탐구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진로탐색 수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개별 컨설팅을 통해 학생에게 명확한 진로 로드맵까지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다.   

전교생 기숙사 생활을 실시하는 외대부고는 사교육이 필요없는 교육과정을 자랑한다. 전국의 굵직한 명문고들의 ‘벤치마킹’ 발길이 끊이지 않을 만큼 우수성을 인정받은 교육과정은 외대부고만의 유연함이 특징이다. 정규과정 RT(Regular Track)과 선택과정 ET(Elective Track)이 탄탄한 체제를 구성하고 있다. 동시에 독서토론과 창의연구논문을 포함한 자연과학 학생들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인 ARC(Advanced Research Course) 등이 외대부고의 교육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국제과정의 경우 교육과정 자체가 해외대학 진학에 맞춰져 AP(대학과목선이수제)와 SAT(美대학입학자격시험)를 사교육 없이 학교 교육만으로 준비할 수 있다.

2005년 용인외고로 출발했던 외대부고는 2011년 자사고 전환 이후 입학한 1기 학생들이 실적을 낸 2014대입에서 서울대 96명의 합격자를 내며 전국 정상에 등극했다. 외고시절부터 대원외고를 위협하는 신흥명문으로 부상했던 외대부고는 최근까지도 수시정시 등 국내대학은 물론 해외대학에서도 고른 실적을 내며 정상급 고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서울대 등록자 현황이 공개되지 않은 지난해엔 수시37명 정시36명 등 73명의 합격실적이 확인됐다. 올해 초 조사된 고교 가운데 서울대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3년간 서울대 등록실적 역시 돋보인다. 2018대입 수시31명 정시24명 55명(전국3위), 2017대입에 수시39명 정시35명으로 74명(전국2위), 2016대입에 수시44명 정시33명으로 77명(전국1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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