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신청 없이 현장접수로 진행.. 입학담당 교사/전북지역 재학생과의 대화 '1일 상담센터' 운영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인 상산고가 내달 16일 2020학년 전북지역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2020학년 상산고 신입생 입학전형에 지원을 희망하는 전북 중3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오후2시부터 3시30분까지 상산고 신강의동 101호에서 진행된다. 별도의 사전신청절차 없이 현장접수로 진행한다. 상산고는 올해 재지정평가에서 탈락하며 지정취소 위기를 겪었지만 교육부의 최종 부동의 결정으로 기사회생해 자사고 유형을 2025학년까지 유지한다.

설명회에서는 신입생 입학전형 소개, 집단 질의 형태로 진행되는 공개 질의응답이 준비됐고, 개별 질의가 가능한 1일 상담센터도 운영한다. 상담센터에서 상산고 입학담당 교사와 전북지역 재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입학과 관련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전국단위 자사고인 상산고가 내달 16일 2020학년 전북지역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전북 중3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오후2시부터 3시30분까지 상산고 신강의동 101호에서 진행된다. 별도의 사전신청 현장접수로 진행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전국단위 자사고인 상산고가 내달 16일 2020학년 전북지역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전북 중3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오후2시부터 3시30분까지 상산고 신강의동 101호에서 진행된다. 별도의 사전신청 현장접수로 진행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상산고 올해 모집인원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정원내 남학생 240명, 여학생 120명 등 360명을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교생활우수자 259명, 지역인재 72명, 글로벌태권도 11명 사회통합 18명 이내다. 지난해에 비교했을 때 학교생활우수자가 4명, 글로벌태권도 3명이 줄고 사회통합 영역을 확대했다. 전형 단계는 2단계다.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과 출결 상황을 반영해 2배수 내외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해 합격자를 정한다. 올해 원서접수 기간은 12월9일부터 12일 오후1시까지다.

원서접수 결과 지난해 상산고의 최종 경쟁률은 1.32대1로 전년대비 하락했다. 정원내 360명 모집에 474명이 지원한 결과다. 전형별로는 학교생활우수자가 1.35대1(모집263명/지원356명), 지역인재 1.26대1(86명/108명)을 기록했다. 사회통합은 11명 모집에 10명이 지원해 미달됐다. 전체 지원자 감소로 전형별 경쟁률 전반이 하락했다. 2022대입개편 결과 정시확대가 예상되면서 정시에 강한 상산고의 경쟁률 상승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자사고 폐지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상산고는 '수학의 정석' 홍성대 저자가 사재를 털어 세운 학교로 유명하다. 특히 의치한에서 강세를 보이며 정시 위주의 실적이 특징이다. 2016대입에선 의치한 합격실적(중복포함) 139명을 기록해 전국 고교 톱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3년간 2016학년 57명, 2017학년 47명, 2018학년 30명 등 우수한 등록실적을 보였다. 서울대 등록자 현황이 공개되지 않은 지난해엔 수시13명 정시25명 등 38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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