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제천 단양의 진로 장소를 찾아서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충북교육청은 제천 세명고가 학생, 교사 등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25일과 26일 1박2일간 진로 장소를 답사하는 '남한강 물길따라 사제동행 진로 여행'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이번 여행을 통해 개인의 직업적 잠재능력을 찾고 개발하는데 필요한 진로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행코스는 남한강 물길을 따라 제천-충주-단양-제천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인문계부터 예체능 진로 장소까지 골고루 답사했다. 특히, 이번 여행은 같은 진로를 가진 학생끼리 인문, 자연, 이공, 경찰, 모둠을 구성해 장소 선정부터 프로그램 진행까지 스스로 준비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인문계 진로 학생들은 자신들이 스스로 선정한 제천의 자양영당, 충주의 목계나루, 탄금대를 답사했고, 자연계 학생들은 제천 수산면의 양봉장을, 단양의 수양개 답사를, 경찰계열 학생들은 세명대 경찰행정학과 체험을, 예체능계 학생들은 카누를 체험했다.

진로 여행을 지도한 세명고 임병용 교사는 "학생 스스로 진로 장소를 정하고, 답사 안내서를 작성하고 현장에서 해설하는 과정을 통해서, 바람직한 진로의식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명고는 이 프로그램 외에도 제29차 사(師)/부(父)/자(子) 캠핑, 단짝 친구와 떠나는 기차여행, 남한강 물길 따라 역사/지리 여행 등 소통과 공감 중심의 진로/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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