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안산대는 12월까지 '안산대와 함께하는 和通한 다문화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안산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고 안산대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러시아, 중앙아시아, 중국 등에서 부모를 따라 한국에 이주한 중도입국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및 심리사회적응 향상을 돕는 활동으로 지난달부터 시행돼 왔다.

이달 19일에는 안산지역 두 개 중학교, 29명의 멘티들과 안산대 방사선과, 식품영양과, 사회복지과, 건축디자인과, 시각미디어디자인과 학생들로 이뤄진 대학생 멘토단이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방문,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사업책임자인 안산대 김태한 교수는 "바다가 없는 지역에서 성장한 멘티들에게 이번 문화체험은 해양생태계와 발전된 서울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였다"라며 "주 2회, 멘토링으로 만나는 중도입국청소년들은 대부분 과거에 해외로 이주한 우리 동포들의 후손이며, 이들이 한국 땅에서 새로운 꿈과 밝은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 안산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돌보고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안산대 제공
사진=안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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