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충북교육청은 충북에너지고 학생들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진천 충북혁신도시에서 열린 '2019 솔라H2 페스티벌'에 참가해 최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달 30일 충북도청에서 열린다.

충북 진천군이 주최하고, 충북 테크로파크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충북에너지고 학생들은 '솔라/H2 생활공감 아이디어 공모전' '솔라/수소 UCC대회' '태양광 모형 자동차 경주대회' 부문에 각각 참가했다.

'솔라/H2 생활공감 아이디어 공모전'은 실생활에 응용 가능한 아이디어 제품이나 학술적 아이디어 등을 공모하는 것으로, 모두 47개 팀이 참가해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충북에너지고는 그린테이블, 차오름 1팀, 차오름 2팀등 3개 팀이 본선에 선발됐다.

3학년 유환인 김진희 정세연 학생으로 구성된 '그린테이블팀'은 태양전지를 이용해 야외에서 요리할 수 있는 제품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인 충북도지사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테이블 윗면에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인덕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테이블 다리는 높이와 각도 조절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이 아이디어는 팀원인 유환인 학생이 부탄가스를 사용하다가 화재의 위험에 처한 경험을 토대로 안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착안됐다.

'솔라/수소 UCC대회'에서는 김경원 학생이 장려상을 받았다. 김경원 학생은 충북에너지고의 태양광 발전현황을 주제로 UCC를 제작했다.

'솔라 모형자동차 경주대회'에서는 손현우 신재성 이현구 학생으로 이뤄된 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충북에너지고 고광욱 교장은 "이번 성과는 평소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프로젝트 실습을 통한 다양한 발표 수업, 교사와 학생들의 소통을 통해 길러진 창의적 인재 육성의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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