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임지은이 남편 고명환의 '여사친' 이소연과 백보람 앞에서 '국민 보살'다운 관대함으로 충격과 전율을 선사한다. 25일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 35회에서는 '여사친'을 만나러 가는 고명환을 갑작스레 따라나선 임지은이 차원이 다른 쿨함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임지은은 남편 고명환이 '여사친'을 잘 챙기는 모습을 너그러이 이해해줘서 '국민 보살'이랑 호칭을 얻은 바 있다. 이에 고명환은 아내에게 당당하게 '여사친'과 약속이 있다고 이야기하고, 살짝 열이 받은 임지은은 "오늘, 나도 껴도 돼?"라고 응수한다. 결국 두 사람은 '여사친'과의 만남에 함께 나가고, 이들 앞에 배우 이소연과 백보람이 차례로 나타난다. 이소연과 백보람은 고명환을 "형부"라고 살갑게 부르면서 최근 있었던 노래방 회동에 대해 신나게 이야기한다. 이를 몰랐던 임지은은 순간 당황하다가, 다시 평정심을 되찾고 "우리 남편, 잘 좀 챙겨줘. 노래방에서 졸다가 에어컨 바람 맞아서 냉방병 걸리지 않게"라고 부탁한다.

임지은의 쿨한 모습에 이소연과 백보람은 "전혀 샘이 안 나냐?"며 속마음을 떠본다. 하지만 임지은은 "(여사친에 대해서는 이미) 질투를 넘어섰다.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그런지 서로 많이 이해하는 편"이라고 덤덤히 이야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지은을 분노케 한 여사친의 존재가 있는데. 이에 대해 임지은은 "발끈하다 못해 남편 앞에서 울었다"고 솔직히 고백한다.

25일 방송에서는 백일섭, 사미자-김관수 부부의 제주도 여행에 일일 가이드로 나선 구본승의 이야기도 준비돼 있다.

고명환 임지은 등. /사진=MBN '모던 패밀리' 제공
고명환 임지은 등. /사진=MBN '모던 패밀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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