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23일 방송된 OCN '달리는 조사관'에 배우 손진환이 특별출연하여 의미심장한 여운를 남겼다. 

'달리는 조사관'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평범한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이 그 누구도 도와주지 못했던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싸워나가는, 사람 공감 통쾌극이다.

손진환은 '달리는 조사관' 11화에서 늘푸름원 아동양육시설을 후원하는 김원장역으로 등장하여 아동복지양육시설의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공원으로 놀러가 사랑에 목마른 아이들에게 온화한 얼굴과 인자한 미소를 띄우는 든든한 후원자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또한 유미래(이수민 분)의 거짓신고를 받고 출동한 배홍태(최귀화 분) 조사관에게 인형의 집에서 제압을 당해 팔이 뒤로 꺾였음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랜 아름이에게 먼저 사과하라는 등 따듯한 자상함을 보여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극 후반 부에서 행방불명된 소연을 찾아가 쇼핑백을 건네는 김원장의 모습과 놀이공원에서 울고있던 아름이를 달래는 모습은 앞서 보여주었던 자상한 김원장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의미심장한 기운을 남겨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여기에 배우 손진환의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연기는 극의 몰입도와 함께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배우 손진환은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의 주인공 윌리 로먼역으로 예술의전당에 올라 명품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은 데뷔 30년차 배우다. 

손진환. /사진=가족이엔티 제공
손진환. /사진=가족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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