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시/도, 환경부 등 90개 기관/단체 900여 명 참여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호남대는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이 25일 호남대와 황룡강교 일원에서 실시된다고 23일 밝혔다.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은 강원도 고성산불과 울산 선박화재 등과 같은 대형화/복잡화 되어가는 재난 발생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청과 광주광역시가 공동주관하는 이날 훈련은 지난해 충북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시행되며, 국가적 대형복합재난을 가정해 진행된다.

훈련은 어등산 일대를 비행하던 비행기가 원인 미상의 화재로 추락하면서 호남대 건물과 무안광주고속도로 교량을 추돌해 대형산불, 건물화재/붕괴, 다중추돌 교통사고,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복합재난이 발생해 광주시 인력과 장비만으로는 자체 대응이 어려운 상황으로 가정된다.

훈련에는 소방청,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와 10개 시·도가 합동 대응하며 환경부, 산림청, 광주지방경찰청, 광산보건소, 공군 제1전투비행단 등 총 90개 기관/단체 900여 명, 헬기 9대 등이 동원된다.

다중추돌 교통사고 대응 훈련 시에는 경찰청 협조를 받아 어등대로 영광에서 시내로 가는 방면의 일부 구간(호남대 잔디축구장~호남대 정문) 교통이 통제된다.

교통통제 일정은 ▲22~23일 오후 1시30분~3시30분 2·3차로 ▲24일 오전 9시30분~11시30분, 오후 1시30분~3시30분 2·3차로 ▲25일 오전 9시30분~11시30분, 오후 1시30분~3시30분 1~3차로다.

광주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5일에는 3개 차로(영광→시내방면) 전면 통제 시, 반대편 3개 차로를 상/하행 2개 차로로 분할 운영할 예정이다.

25일 ‘2019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이 실시되는 호남대와 어등산호남대터널 일원 전경 /사진=호남대 제공
25일 ‘2019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이 실시되는 호남대와 어등산호남대터널 일원 전경 /사진=호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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