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동문(법학과 60학번), 1천만 원 모교 발전기금 기탁
동기 배기원 전 대법관 발전기금 기탁 소식 듣고 기부 동참 의사 밝혀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영남대는 법학과 60학번 김정환(80)씨가 18일 영남대를 찾아 서길수 총장에게 대학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정환씨는 "지난달 대학 동기인 배기원 전 대법관이 모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부 동참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모교를 졸업한지 수 십 년이 지났지만 모교에 대한 애정은 변함이 없다. 항상 모교와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었다"라며 "최근 동기인 배 전 대법관이 모교에 발전기금을 냈다는 기사를 접하고 바로 실천에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동문들이 저처럼 모교 발전을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동문들의 기부 소식이 널리 전파돼 보다 많은 동문들이 기부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동문들의 자발적인 발전기금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어 총장으로서 정말 감사하다. 모교의 발전을 응원하는 선배들이 있어 후배들이 든든할 것이다. 동문 한 분 한 분이 기탁해주신 소중한 기금을 모교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법학과 60학번 김정환씨(사진 오른쪽)가 모교 영남대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영남대 제공
영남대 법학과 60학번 김정환씨(사진 오른쪽)가 모교 영남대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영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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