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는‘제50회 전국교육자료전’이 20일~26일 한국교원대(충북 청주 흥덕구 강내면 태성탑연로 250) 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가 주최하고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과 한국교원대학교(총장 류희찬)가 후원한다. 

 ‘따뜻한 마음, 새로운 생각, 실천하는 교육'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전국교육자료전은 20일 한국교원대 체육관에서 개관식과 함께 시작되며, 시‧도별 예선을 거쳐 전국대회에 출품된 14개 분야 128개의 작품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및 국무총리상과 1, 2, 3등급의 수상작이 결정된다. 시상식은 26일 한국교원대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교육부장관상인 1등급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잘 가르치는 교사’의 상징인 ‘푸른 기장증’이, 2․3등급 수상자에게는 한국교총 회장상이 수여된다.

대주제 해설을 맡은 금용한 세종 연세초 교장은 “올해 대주제인 ‘따뜻한 마음·새로운 생각·실천하는 교육’은 2017년 주제공모를 통해 선정됐다”며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비전인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과 ‘학습경험의 질 개선을 통한 행복한 학습의 구현’을 아우르고 나눔, 배려의 마음을 키우는 공동체교육이야말로 미래 사회를 살아 갈 우리 학생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역량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교육자료전’은 수업 개선을 위한 현장 교원들의 우수 교육자료 개발을 지원하고 공유, 일반화함으로써 교실 혁신을 주도하고, 연구하는 교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교총이 1970년부터 개최한 이래 50년째 이어지고 있는 교육계의 큰 행사로 시‧도 예선까지 포함하면 매년 2000~3000여 명의 교원이 참가하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 권위의 대회다. 보고서 위주의 타 연구대회와는 달리 현장 교원들이 직접 개발·제작한 우수 실물 교육자료가 소개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개관식 대회사에서 “교육현장에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새로운 자료를 개발하는 선생님들이야말로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주인공이자 선도자”라며 “교육방법 개선과 전문성 신장에 대한 신념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 정성을 들여 훌륭한 교육자료를 출품해 주신 선생님들의 교육열정에 다시 한 번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축사를 통해 “50회째 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학생들에게 보다 더 즐겁고 효과적인 수업을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지금보다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음을 확신한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출품된 교육자료들은 21일~25일 한국교원대 체육관에 전시되며,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전시가 끝난 후에는 교원들의 작품 파일을 한국교총 홈페이지 전자도서관에 탑재해 교육현장에서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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