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없이 참가가능.. 오전11시 교내 대동관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부산 광역단위 자사고인 해운대고가 2020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2차 입학설명회를 내달 9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설명회는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오전11시 대동관에서 진행한다. 별도의 예약 없이 설명회 참석이 가능하다. 설명회를 통해 해운대고의 교육과정에 대해 소개하고 입학전형을 안내할 예정이다. 해운대고는 올해 자사고 재지정평가에서 탈락해 일반고 전환이 확정됐다. 다만 자사고 지정취소 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했기 때문에 해운대고는 올해 자사고 입학전형을 실시한다.

올해 해운대고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정원내 신입생 240명을 모집한다. 전형별로 일반192명 사회통합48명이다. 전형방법은 2단계다. 1단계에서 중학교 교과성적과 출결감점을 통해 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한다. 학기별 성적반영 비율은 2학년1학기/2학기 각 20%, 3학년1학기/2학기 각 30%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과 면접점수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올해 원서접수 기간은 12월9일부터 11일까지다. 면접대상자 발표는 12월17일 실시한다.

지난해 해운대고의 최종경쟁률은 0.7대1로 미달됐다. 240명 모집에 168명이 지원한 결과다. 2018학년에 이어 2년연속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2018학년에는 0.77대1(모집240명/지원185명)의 기록이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0.83대1(192명/160명), 사회통합 0.17대1(48명/8명)이다. 전년 대비 모두 하락한 수치로, 2018학년에는 일반 0.92대1(192명/176명), 사회통합 0.19(48명/9명)을 기록했다.

2001년 자립형사립고로 지정됐던 해운대고는 ‘1기 자사고’ 가운데 한 곳이다. 2010학년 전환될 당시 재단납입금부담 등의 재단사정으로 광역단위 모집으로 변경해 지금까지 자사고를 운영해왔다. 서울대 등록실적은 2016학년 9명, 2017학년 6명, 2018학년 6명이다. 2018대입에선 수시3명 정시3명 등 6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서울대 실적을 낸 광역자사고 37개교 가운데 인천포스코고 대성고 한가람고와 함께 공동18위다. 서울대 등록실적이 공개되지 않은 지난해엔 2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이 베리타스알파 고교취재를 통해 확인됐다.

부산 광역단위 자사고인 해운대고가 2020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내달 9일 실시한다. 별도의 예약 없이 설명회 참석이 가능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부산 광역단위 자사고인 해운대고가 2020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내달 9일 실시한다. 별도의 예약 없이 설명회 참석이 가능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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