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여고생 대상 컴퓨터 프로그래밍 대회.. 10월19일~23일까지 접수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이화여대는 내달 2일 이화여대 아산공학관 실습실에서 전국 여고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전국 여고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는 이화여대가 컴퓨터 및 공학 분야의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국내 유일의 여고생 대상 프로그래밍 대회로, 이화여대가 주최하고, 이화여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에서 주관하며, 화웨이 코리아가 후원하는 행사다.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접수를 진행하며,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여고생이라면 학교장 추천을 받아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학교당 최대 5명까지 지원할 수 있고, 신청자가 많을 경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학생들은 자바 또는 C언어, C++ 언어를 활용한 문제 해결 능력을 대회에서 뽐내게 된다. 모든 참가자에게 참가인증서가 발급되고 대상, 최우수, 우수, 특별상, 장려상 등 다양한 수상의 기회가 주어진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패, 그리고 이화여대 컴퓨터공학전공에 입학할 경우 튜터 장학금에 우선 배정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경진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전국 여고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네이버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화여대 최대석 부총장은 "2019년도 소프트웨어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이화여대는 전국 여고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를 비롯해 지역 소프트웨어 교육 봉사와 같은 다양한 소프트웨어 확산 활동을 지역사회에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화여대는 여학생들이 공학에 대한 관심을 갖고, 융합 소프트웨어 여성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여대는 올해 4월 소프트웨어중심대학으로 선정돼, 4년간 70억의 지원을 받아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융합 소프트웨어 여성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소프트웨어 융합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소프트웨어 전문교육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이화여대는 1996년 세계 최초의 여성공과대학 설립 등 이공계 분야 여성 교육의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다"라며 "앞으로도 과학기술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여성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이화여대 제공
사진=이화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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