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주관 '대학 기업가센터', 협회장 선임 일성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8일 서울대에서 열린 '대학 기업가센터 출범식'에서 김병도 대학기업가센터 협회장(서울대 경영대학 학장)은 "우수하고 탈랜트가 많은 학생들을 교육으로써 동기 부여하여 이들의 향후 진로선택 1순위를 창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기업가센터 운영 포부를 밝혔다. 중소기업청이 대학 기업가센터 주관대학으로 지난 7월 선정한 서울대 숙명여대 인하대 포스텍 한양대 KAIST 등 6개 대학의 기업가센터는 성낙인 서울대 총장,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 황철주 한국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식을 갖고 향후 학생 창업 육성 및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한 공동 협의체를 구성했다.

서울대 대학기업가센터 전담기관인 서울대 경영대학은 지난 2009년 경영연구소 내에 창업경영연구센터를 개소한 바 있으며, 2013년 12월 벤처경영학 연합전공을 신설하고 교과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 서울대 벤처경영기업가센터는 미래 국부창출에 기여하는 도전적 인재 양성이라는 비전아래 교육, 연구, 인프라 측면에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측면에서는 기업가정신을 지닌 실천적 리더 양성을 위해 벤처경영 연합전공의 짜임새 있는 교과과정 운영을, 연구측면에서는 창업 연구 분야가 세계적으로 중요한 연구분야로 인정되고 있음을 각인하고 국내 벤처창업에 대한 다양한 사례개발을 진행하며, 해외 주요 기업가센터와 공동연구를 통해 연구 개발의 질적 고도화를 추구할 예정이다. 인프라지원 측면에서는 체계화된 창업 인프라지원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학생창업 및 대학 내 보유기술 사업화 등에 힘쓸 예정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그 시작으로 SK경영관 58동을 증축하여, 학생창업 전용 보육시설(BI)을 2015년에 개소하고 학생 창업팀에게 임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왼쪽부터 손동원 인하대 기업가센터장, 최인준 포스텍 기업가센터장, 김병도 서울대 기업가센터장,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 황철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강시우 창업진흥원장, 김규동 숙명여대 기업가센터장, 양태용 KAIST 기업가센터장, 류창완 한양대 기업가센터장. /사진=서울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