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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수시특집] 2015 서강대 수시의 양 축 논술과 학생부전형.. 학생부교과도 서류정성평가[입시분석] 2015 서강대
  • 김대식 기자
  • 승인 2014.08.26 19:49
  • 호수 191
  • 댓글 0

2015 서강대 입시의 큰 축은 논술전형과 학생부전형이다. 정원내 수시 1086명 정원 중 43.09%인 468명이 논술전형, 40.98%인 445명이 학생부위주전형이다. 학생부위주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243명)과 학생부교과전형(202명)으로 나뉘지만 학생부교과전형이 다른 대학처럼 수능최저학력기준(수능최저)를 설정하고 교과를 고려하면서도 자소서 추천서 학생부비교과를 정성평가해 학생부종합의 성격이 가미돼 있다. 권순일 입학팀장은 “비교과가 상대적으로 적지만 교내에서 수능과 교과공부에서 충실했던 학생이 지원해 봄직한 전형”이라며 “내년부터는 학생부종합전형이 되는 과도기적 전형”이라고 설명했다. 논술고사는 시험시간이 지난해보다 20분 줄어들면서 변화가 발생했다. 인문계열은 작성 답안 분량이 줄어들었고 문항간 점수 반영비율을 지난해 4:6에서 5:5로 조정했다. 학생들의 부담완화와 시간배분을 돕기 위해서다. 자연계는 큰 문항 2개가 출제되지만 큰 문항 속 소문항들이 줄어들 전망이다. 서강대 논술이 어렵다는 통념이 있어 올해 논술출제부터 현직 고교교사를 참여토록 했다. 역시 학생들의 부담완화를 위한 노력이다. 특기자전형으로는 142명(13.08%)를 선발한다. 관련 모집단위에 한해 Art&Technology, 외국어특기자, 수학과학특기자 등 3가지 유형로 나눈다. 지난해 에세이시험을 봤던 외국어특기자전형과 문항을 풀이했던 수학과학특기자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과 동일한 면접으로 단출해졌다.

   
▲ 서강대의 학생부교과전형은 다른 대학처럼 수능최저를 설정하고 교과를 고려하면서도 자소서 추천서 학생부비교과를 정성평가해 학생부종합전형성격이 가미돼 있다. 비교과가 상대적으로 적지만 교내에서 수능과 교과공부에서 충실했던 학생이 지원해 봄직한 전형이다. /사진=서강대 제공

<논술전형.. 단일전형 최대규모>

논술전형은 정원내 수시선발인원 1086명의 43.09%인 468명을 선발한다. 단일전형으로는 수시 최대 규모다. 수능최저를 통과한 학생에 대하여 논술60+학생부교과20+비교과20을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수능최저는 지난해 우선선발과 일반선발의 중간 수준. 인문/사회계열 국어B 수학A 영어 사탐/과탐 중 3개영역 2등급 이내, 자연계열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 중 수학B 또는 과탐을 포함해 2개영역 2등급 이내다. 탐구는 2과목 평균을 반영한다. 권 팀장은 수능최저는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술전형은 대부분 수능 이후에 있으므로 수능최저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안정적으로 맞춰야 논술을 잘 본다. 맞추지 못하면 논술 시험을 볼 때도 수능최저를 맞췄나 맞추지 못했나 고민을 하면서 시험에 집중하지 못한다. 시험집중을 위한 본인의 여건을 만드는 게 좋다.”

학생부교과는 인문계열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관련교과, 자연계열 국어 수학 영어 과학관련 교과를 학년별 가중치 없이 3학년 1학기까지 정량평가로 반영한다. 재수생 이상 졸업자도 3학년 1학기까지 반영한다. 비교과는 출결사항과 교내/외 봉사활동을 정량평가로 반영한다. 무단결석 3일이내, 봉사활동 20시간 이상이면 만점이다. 교과성적과 달리 재학생은 3학년 1학기까지, 졸업생은 3학년2학기까지 반영한다.

지난해 논술전형 경쟁률은 39.09대 1(모집인원 540명/지원인원 2만1107명)이었다. 권 팀장은 “실질경쟁률은 평균 16대 1 안팎이었다”고 밝혔다. “지원자의 40% 정도가 결시한다. 시험을 보는 학생들의 34% 정도가 수능최저를 만족하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실 경쟁률은 평균 16대 1 정도였다. 모집단위별로 편차가 큰 점은 고려해야 한다. 올해 실질경쟁률은 지난해 일반선발기준보다 수능최저가 높아져 16대 1보다는 떨어질 것 같다. 올해 인문/사회계열 3개영역 2등급과 지난해 일반선발 3개영역 등급합 6은 많은 차이가 나지 않지만 수험생과 학부모 입장에서는 매우 높게 느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논술고사는 부담완화차원에서 변화했다. 지난해 120분에서 올해 100분으로 시간이 줄어들면서 답안 분량도 줄었다. 인문/사회계열은 답안 작성분량이 줄면서 문항당 반영비율역시 조정됐다. 문항1번과 2번 모두 800~900자 분량으로 줄었다. 지난해 문항1번은 800~1000자, 2번은 1300~1500자였다. 문항당 반영비율도 지난해 문항1과 문항2 40:60에서 올해 50:50으로 바뀌었다. 부담완화 및 시간배분 도움을 위한 취지다. “서강대 논술은 무조건 어렵다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생각한다. 글자수를 줄여 글 쓰는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학생들은 짧은 글과 긴 글을 주면 시간배분을 잘 못하는 경향이 있었다. 대체로 먼저 쓰는 것을 잘 쓴다. 시간을 안정적으로 배분할 여건을 만들었다. 800~900자라면 시간 배분이 가능하리라 봤다.”

자연계열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리관련 제시문이 주어지며 문항당 반영비율은 동일하다. 다만 문항당 소문항 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과학은 어떤 것을 어떻게 배웠는지, 어떤 문항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난도 차이와 채점 등에서 어려움이 있어 단일 기준의 수학만으로 학생들이 문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두 문항인데 문항당 5개의 소문항 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논술출제에서 현직 고교교사를 참여시켜 교과과정 이내 원칙에 충실하려는 노력도 가미된다. “교수와 교사 사이의 눈높이를 맞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기존 논술의 맥락은 바뀌지 않고 유지가 될 것이지만 고교 수준에서 접근할 수 있는, 지난해보다는 용이한 문제가 출제될 것이라 본다.”

논술까지 남은 약 두 달 기간의 마무리 전략도 제시했다. “인문계열은 이제 논술을 3시간 이상 할 필요는 없다. 논술의 근간은 독서인데 이제는 할 수 없다. 대신 꾸준히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는 문제를 짧게 써보는 것을 추천한다. 주말에 1시간 정도 투자해 쓸 수 있는 만큼, 1000자 정도로 쓰면서 감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자연계열은 수학과정만 하기 때문에 따로 준비하라고 하고 싶지 않다. 기출문제를 통해 많이 출제되는 단원을 살펴보면서 수능 공부하듯이 교과서를 탐독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수험 당일 답안 작성에 대한 조언도 덧붙였다. “논술 당일 시험에서 무엇을 묻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무엇과 무엇을 요약하고 비교한 후 자신의 의견을 진술하라’는 문제는 요약, 비교, 의견진술 3개의 문제가 나온 것이다. 3문항인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800자 가운데 반은 요약을 하고 비교는 1~2줄 정도만 하다 나머지 분량에서 의견을 서술하면 비교는 거의 쓰지 않은 것이 된다. 균형이 잡힌 답안작성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자연계열은 부분점수를 얻어야 한다. 큰 문항에 소문항이 있는 형식인데 다 맞추는 학생은 없다. 어떻게 접근했는지 과정을 서술해 부분점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자연계열 학생들은 풀리지 않으면 답안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수능최저 없는 학생부종합.. 모든 모집단위 선발>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은 지난해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자기추천전형, 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의 선발인원을 합친 243명을 선발한다. 전형 간소화 정책에 의한 결과지만 학생과 평가자에게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부종합은 전공예약제로 모집해 모든 전공에 정원이 배정돼 있다. 선발하지 않는 모집단위 없이 모두 선발해 학생입장에서 유리해졌다. 학생들 나름대로 전공에 맞다고 생각해 지원할 수 있는 계기도 된다. 평가자 입장에서는 한 번에 다양한 지원자를 놓고 평가가 가능하고 교과성적만이 아닌 프로그램 이수까지 볼 수 있어 통합하는 것이 낫다고 봤다.”

수능최저 적용 없이 1단계에서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활동보충자료 등을 정성평가해 모집단위별로 정원의 2~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80+면접20을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제출 서류 가운데 자소서는 대교협 공통양식을 사용한다. 4번 문항은 서강대 자율 출제문항으로 ▲지원자의 환경적 특성이 지원자의 삶에 미치는 영향 ▲최근 3년 간 지원자의 개인적 관심 또는 역량계발에 대한 경험적 사례 ▲기타 자유롭게 주제를 정해 서술 등 3개 중 1개를 선택해 1000자 이내로 작성해야 한다. 사실상 자유주제인 셈이다. 권 팀장은 4번 문항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평가자 입장에서는 점수를 주고 싶은 것이다. 학생이 언급한 내용을 나름대로 중요하다고 여길 가능성이 크다. 점수가 될 수 있는 것을 자소서에 활용해야 한다. 학생부에 실질적으로 반영돼 있는 활동을 통해 결과가 얻어진 것을 찾는다. 추천서에도 관련 내용이 들어가 있어야 한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나 봉사활동이 있겠지만 전공적합성이라는 관점을 학생들이 너무 좁게 보는 경향이 있다. 넓게 보고 잘 활용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

활동보충자료는 반드시 제출할 필요가 없는 선택서류다.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을 좀 더 보충할 기회를 주기 위한 취지다. “학생부 기록이 잘 된 학생이라면 내지 않아도 된다. 다만 학생부에 있으나 관련 내용을 좀더 표현하고 싶다면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학생의 노력이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해 학생이 표현할 여지를 준 것이다.” 분량은 지난해 10페이지에서 올해 5페이지로 줄었다. “10장을 제시하면 10장을 모두 채워서 내려고 노력하는 경향이 있다. 부담이 있어 줄였다. 한편으로는 학생부 기재의 충실도가 높아지고 있는 측면도 있다.”

다른 학교와 달리 인재상을 제시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다양한 학생을 선발하고자 하는 취지다. “인재상은 그에 맞는 사람만 오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서강대에 입학한 다양한 학생들이 성장했으면 하는 모습이 인재상이다. 다양성을 추구한다. 한쪽만 보고 선발하고 싶지 않다.”

면접은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학업능력, 의사소통능력, 인성을 살피는 면접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문제풀이식 면접 없이 제출서류 기반의 면접을 진행한다. “서류평가자가 면접을 진행한다. 서류평가를 하면서 어떤 내용을 물어볼지 리뷰를 한 후 면접에서 10분 내외로 질의응답을 진행할 것이다. 이미 서류를 검토했기 때문에 학업능력 등에 관한 질문을 지침상으로는 못하게 할 것이다. 서류에서 확인하는 정도인데, 책에 대해 썼다면 그 책에 대해 물어볼 수는 있다. 면접에 참여한 교수가 읽어봤다면 더 물어볼 수는 있지만 심한 수준의 질문은 아닐 것이다.”

권 팀장은 면접 전에는 제출서류를 잘 읽어보라고 조언했다. “학생들이 서류를 9월에 제출하는데 면접은 10월이다. 서류에 무엇을 적었는지 기억을 못하는 경향이 있다. 면접을 보러 올 때는 제출한 서류를 읽고 와야 한다. 자신이 무엇을 썼는지 제출서류를 출력해 대기장소에서라도 읽었으면 한다. 여학생들은 대체로 잘 하는 편인데 남학생들은 그냥 앉아 있는 경우가 많다.”

면접에서는 긴장을 풀고 질문에 대해 완성형 문장으로 답을 하라고 조언했다. “압박면접을 하면 ‘떨어뜨리려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평가자 입장에서는 더 알고 싶어 질문을 하는 것인데 학생들이 단답형으로 대답해 점수를 주고 싶어도 주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 완성된 문장으로 답변하라. 남학생과 여학생의 긴장도가 다른데, 남학생들은 보통 인상부터가 웃지를 않고 2대 1면접에서 긴장을 많이 한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잘 못한다. 풀어주려 하지만 긴장을 많이 해 대답을 잘 못하는 점이 아쉽다.”

<학생부종합성격 학생부교과.. 경쟁률 낮을 듯>

학생부교과전형은 지난해 서류전형과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의 두 가지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는 전형으로, 내년 2016학년부터 학생부종합으로 통합되기 전에 생긴 과도기적 전형이다. 다른 학교들이 수능최저를 적용한 후 통과자들에 대해 교과성적 순으로 선발하는 것과 달리 수능최저 통과자들을 대상으로 학생부교과성적75%와 정성평가한 서류점수 25%를 반영하는 때문이다.

전형은 교내에서 수능공부와 교과공부를 하면서 비교과영역이 상대적으로 적은 학생들을 위해 설계됐다. “학생부종합전형 성격이 짙은데다 수능최저를 걸어서 특목고/자사고 전형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전형을 설계할 때 종합전형에서 전년도 1.5~3.5등급 사이에 있던 학생들을 고려했다. 다른 학교처럼 학생부교과전형에서 내신 등급으로 줄을 세우면 이런 학생들이 갈 수 있는 상위권 대학이 없다. 이를 고려해 교과전형임에도 3등급~3.5등급까지 만점을 부여한다. 학교내에서 수능공부와 교과공부를 해오면서 비교과영역이 적은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라 본다. 학생부종합전형 성격이 짙어 내년 2016학년 수시부터는 학생부합전형이 되며 성적도 정성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수능최저는 논술전형과 동일한 수준이다. 학생부는 인문계열 국어 수학 영어 사회, 자연계열 국어 수학 영어 과학을 3학년1학기까지 학년별 가중치 없이 반영한다. 서류는 학생부 비교과영역, 자소서, 교사추천서를 정성평가한다.

학생부 교과의 정량평가보다는 수능최저가 중요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정량평가에서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지난해 학교생활우수자전형에서 학생부 등급이 1.6등급은 될 수가 없을 정도로 상위등급에서 결론이 났다. 인문/사회계열은 3등급까지, 자연계열은 3.5등급까지 만점을 부여할 것이다. 지원자 90% 이상은 만점 영역에 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최저를 맞추는 것이다.”

수능최저가 중요한 이유는 서류제출이 수능 이후인 점이 근거가 된다. “수능 이후에 자소서와 추천서를 제출 받는다. 수능을 매우 잘보면 정시에 기회를 볼 수 있어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수시 납치’의 가능성을 없애주는 것이다. 수능최저가 맞지 않을 것 같아도 제출하지 않으면 된다. 때문에 교과전형이 서강대의 모든 전형에서 가장 낮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실 경쟁률이 4~6대 1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출서류는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세 종류다. 활동보충자료를 선택적으로 받는 학생부종합과 달리 활동보충자료를 선택자료로도 받지 않는다. 수능최저가 설정된 때문이다. 지원자격은 2013년 2월 이후 졸업한 삼수생부터 재학생 가운데 2015 수능 응시자인 학생이다.

<알바트로스특기자전형.. 학생부종합과 동일한 면접>

알바트로스특기자전형은 Art&Technology, 외국어특기자전형, 수학/과학특기자전형으로 나뉘어진다. 모두 관련 모집단위에 한해 운영된다. Art&Technology는 지식융합학부의 Art&Technology계, 외국어특기자전형은 영미문화계(영미어문, 미국문화), EU문화계(독일분화, 프랑스문화), 동시아문화계(중국문화, 일본문화)에서 선발한다. 수학/과학특기자전형은 경제학부, 경영학부, 커뮤니케이션학부, 자연과학부, 공학부의 모집단위에서 선발한다.

수학과학특기자전형에서 커뮤니케이션학부 모집을 하는 것은 스마트폰 등 뉴미디어 관련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한 취지다. “경영학부의 재무분야와 경제학부는 수학적 역량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납득한다. 신문방송학은 잘 납득하지 못하는데, 뉴미디어 분야의 스마트폰과 관련이 있어 수학/과학특기자전형으로 선발한다. 스마트폰에서 더 좋은 인터페이스를 설계하려면 알고리즘 등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야 한다. 이런 측면을 이해하고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한 수학/과학특기자전형이다. 전형취지를 알고 지원했으면 한다. 촬영을 잘해서 신문방송학과로 오고 싶은데 수학/과학특기자전형을 이용해서는 곤란하다.”

알바트로스특기자전형의 모든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자소서 교사추천서 활동보충자료 등을 정성평가해 정원의 2~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80+면접20을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가르는 방식이다. 면접은 학생부종합과 동일한 형태로 진행한다. 수능최저는 적용되지 않는다.

Art&Technology는 고등학교 졸업자와 재학생 가운데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가 지원자격이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활동적으로 움직여 결과물을 만들어낸 학생들이 지원하는 모집단위다. “학교에서 보고 배우는 것을 넘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신 나름대로 다른 과정을 추구하면서 무언가 실행해보고 산출물을 자기주도적으로 만들어내는 학생들이 지원해 합격한다. 자기 나름대로의 주관이 강해 철학적인 깊이도 있다. 결과물이 있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 노력한 부분이 드러난다. 자신이 직접 체험한 것이기 때문에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활동보충자료로 쓸 이야기들이 많은 학생들이다. 애니메이션, 증강현실(가상현실), 멘토링 등 분야도 다양하다.”

외국어특기자전형은 지난해와 달리 어학성적의 요건이 없어졌고 에세이시험을 실시하지 않는 것이 변화된 지점이다. “TOEFL, TOEIC, TEPS 등의 어학 인증점수가 어학성적을 입증하는 모든 것은 아니다. 어학성적 1점 차이가 역량의 차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시험을 봐서 만들어낸 점수고 스킬이 가미되기 때문에 보이는 것만으로 선발하는 것은 위험하다.”

지난해 실시했던 에세이시험은 폐지됐고 2단계에서 면접시험을 치른다. 언어구사능력을 면접에서 측정하지만 일부에 대해서만 실시할 예정이다. “기본학력을 중시하기 때문에 변경했다. 하나의 외국어만 잘하는 학생은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못하는 등 학내에서 문제를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언어구사능력은 10분 중 길어야 2분 정도 진행할 것이다. 전공교수들이 1분만 이야기를 들어도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다고 해 극히 제한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처럼 서류검증중심으로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만일 영어 스피치 대회를 서류에서 강조했으면 한 대목 말해보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일 것이다.”
수학/과학특기자전형은 지난해와 달리 문항을 해결하는 형식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자연과학 및 공학관련 분야 국어지문을 활용한 평가였으나 올해는 전공적성, 학업능력, 수리능력을 종합평가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문제를 제시했지만 올해는 학생부종합전형과 동일한 형태로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면접에서 많은 학생들이 R&E활동을 제시했는데 그 내용을 본인이 했는지 검증을 했더니 모르는 경우가 있었다. 활동은 했지만 스스로 한 부분이 일부라는 뜻이다. 서류를 잘 봐야 하는 부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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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기자  iamds@veritas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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