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세계 대학랭킹 ’재무/회계분야', 서울대 40위

[베리타스알파=박은정기자] 서울대학교는 영국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의 2013∼2014년 재무/회계 분야 세계대학평가에서 40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대는 지난 2013년 평가 때보다 5계단이나 올라갔다. 150위권에 든 국내대학은 모두 7개. 서울대에 이어  KAIST  고려대 한양대 경희대 서강대 연세대 순이었다.

서울대는 100점 만점에 69.2점으로 40위를 차지했다. 서울대는 “재무/회계분야가 지난해 45위에서 올해 40위로 상승했다”며 “국내 대학 중 50위권 안에 들어간 곳은 서울대가 유일하다”고 13일 밝혔다. 고봉찬 재무전공 주임교수는 "경영대 졸업생들이 재무•회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전공 분야 교수들의 꾸준한 연구실적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에도 교육•연구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달성해 지속적으로 순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QS가 선정한 재무/회계 분야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대학 톱50에는 미국이 15개 대학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국 10개 대학 ▲호주 7개 ▲중국 5개 ▲싱가포르/캐나다 2개 ▲한국/일본/뉴질랜드/이탈리아/덴마크/네덜란드/대만/스웨덴/스위스/ 등 1개 순이었다. 50위 내에서 한국 대학은 서울대뿐이었다.

재무/회계 분야 세계 대학 평가 순위에서 전체 1위는 미국 하버드대(97.5점) ▲2위 옥스퍼드대(93.8점) ▲3위 런던 정경대(92.8점) ▲4위 케임브리지대(91.7점) ▲5위 스탠퍼드(89.1) 순이었다. 서울대는 40위를 차지했다. 한국 대학 중 200위에 속한 대학은 ▲KAIST ▲고려대 ▲한양대 ▲경희대 ▲서강대 ▲연세대였다. KAIST와 고려대는 50-100위, 한양대와 경희대,서강대, 연세대는 101-150위에 들었다. QS 분야별 랭킹은 51위권이하부터는 50개씩 묶어서 표기한다. 국내 대학 가운데 지난해 2013년 기준 200위권 내 대학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KAIST ▲경희대 6개대였다. 

QS는 전 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순위를 매기는 영국의 대학 평가 기관이다 .매년 전세계 대학을 평가해 이 중 800여개 대학 순위를 발표한다. QS는 전체 대학 평가 순위 외에 상위 200개 대학의 30개 전공 분야별 순위를 발표한다. 분야별 순위는 각 분야의 특성을 반영한 평가 기준을 통해 평가를 실시한다. 세계 대학순위는 학계 평판도 40%, 졸업생 평판도10%, 외국인 교수 및 학생 비율 10%, 교수 대 학생 비율 20%등을 평가해 총 점수로 순위를 매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