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중도에 하반기 착공

[베리타스알파 = 김주현 기자] 레고랜드 코리아가 한국 진출 준비 20년만에 국내 진출을 승인받아 화제다. 레고랜드 코리아가 승인받은 날짜는 지난 2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외국인투자위원회를 개최했고, 그 자리에서 강원 춘천시에 ‘레고랜드 코리아’를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 국내 진출을 승인받은 것이다.

레고랜드 코리아의 승인이 있기까지 레고랜드 코리아는 몇 차례 위기를 겪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레고랜드 코리아가 처음 레고랜드를 지으려한 곳은 경기도 이천. 그러나 1999년 정부의 수도권 규제로 인해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이로 인해 무산됐다. 이후 2010년 10월 강원도와 레고랜드 측이 춘천 중도에 레고랜드를 짓는 것으로 협약하여 2011년 착공, 2015년 개방을 예상하였지만 이 역시 강원도와 춘천시가 의견차를 보이면서 위기에 처해기도 한 것. 그러나 이런 우여곡절 끝에 결국 레고코리아는 24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 진출을 승인받게 됐고, 국내에 레고 랜드를 세울 수 있게 됐다.

▲ 레고랜드 코리아가 국내 진출을 승인받아 화제다. /사진=레고랜드 홈페이지

레고랜드는 2018년까지 춘천시 중도동에 테마파크를 비롯한 스파빌리지, 테마빌리지, 에코빌리지, 역사박물관, 아울렛 등을 지을 예정. 부지만 해도 129만여㎡다. 총 4872억이 투자되는 이 프로젝트는 1611명의 고용 창출도 예상돼 더욱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강원도 글로벌 사업단이 밝힌 바에 의하면 레고랜드 코리아는 올해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 테마파크는 2016년 하반기에 개장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호텔, 아울렛 등 관광시설은 2018년에 완공될 것으로 전해졌다.

레고랜드 소식에 네티즌들은 “드디어 한국에도 레고랜드가” “주말에 다니려면 교통 혼잡하겠는데” “레고랜드 기대된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