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 = 김대식 기자] 경기과고의 경쟁률이 상승했다. 경기과고는 2015 신입생 모집에서 120명 정원에 2492명이 지원해 20.77대 1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2014학년) 경쟁률은 18.84대 1로 같은 전형에 2261명이 지원했다.

경기과고는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사회통합대상자를 정원의 10% 범위에서 ‘정원외’로 선발하지만 전형별로는 지원자를 집계하지 않았다. 경기과고 영재선발부 관계자는 “단일 전형으로 모집해 정원외 대상자가 있으면 정원외로 선발하는 방식이다”고 밝혔다. 요강에서 “사회통합 및 보훈대상자는 정원내 전형과 동일한 방법으로 평가하되, 다음 단계 전형대상으로 선발 여부와 최종 합격 여부는 영재교육대상자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결정한다”고 밝히고 있는 점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

2015 경기과고 신입학 경쟁률
구분 2015학년 2014학년
경쟁률 모집정원 지원인원 경쟁률 모집정원 지원인원
전체 20.77 120 2492 18.84 120 2261
20.77 120 2492 18.84 120 2261

▲ 경기과고의 경쟁률이 지난해 18.84대 1에서 올해 20.77대 1로 상승했다./사진=베리타스알파 DB

경기과고는 2단계의 전형을 거치지만 실질적으로는 3단계로 다른 영재학교와 동일한 과정을 치른다. 다만 다른 영재학교가 서류평가 후 모집 정원의 일정 배수의 합격생에게만 영재성검사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면  경기과고는 서류평가 후 영재성검사를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는 점이 다르다.

1단계 서류평가는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인성과 영재성을 종합 검증하는 과정이다. 영재성검사는 중학교 수학/과학 교과지식을 바탕으로 융합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한다. 1단계 서류평가와 영재성 검사를 통해 정원의 30% 범위에서 우선선발자가 나올 수도 있다.

2단계는 영재성캠프다. 창의연구설계 및 해석, 발표 및 토론능력 등을 평가한다. 면접을 통해 인성, 과학적 탐구능력 등도 판단한다. 영재성캠프기간동안 우선선발자의 경우 소집교육을 실시한다.

지원자들은 1단계 입학원서와 학생부 1부씩을 내일(17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해야 한다. 우체국 소인날짜가 17일인 경우에도 유효한 제출로 인정한다. 서류 제출이 끝나면 18일부터 6월 9일까지 서류평가를 실시한다. 영재성검사는 5월 11일에 실시된다. 1단계 합격자는 6월 20일에 발표된다. 2단계는 영재성캠프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 우선선발된 학생의 경우 같은 기간 우선선발자 소집교육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7월 18일 발표된다.

2015학년 경기과고 전형일정
전형 일정 일시 비고
1단계 서류접수 ~4/17(목) 17시 4/17 소인분까지 유효
입학원서, 학생부 1부씩
서류평가 4/18(금)~6/9(월) 인성/영재성 종합 평가
영재성검사 5/11(일) 중학교 수학/과학 교과지식 바탕 융합적 사고 및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
1단계 합격자 발표 6/20(금) 경기과고 홈페이지
2단계 영재성캠프 및
우선선발자 소집교육
6/27(금)~6/29(일)  
2단계 합격자 발표 7/18(금) 경기과고 홈페이지
* 각 단계 전형 및 소집교육 불참시 불합격 처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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