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신드롬 계기, 영화판 제작 논의중

[베리타스알파=김주현 기자] 얼마 전 종영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감동을 또 한 번 만나볼 수 있을까? ‘별그대 영화판’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13일 오전 한 매체에서 중국에서 별그대 영화판 제작을 논의중이라고 보도한 것. 매체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어, 이번 논의가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보도된 한 매체에 따르면 “하이라이트 위주의 편집이 아니라 한 편의 영화처럼 만드는 것이다. 일부 장면을 추가하는 등 드라마의 연출을 맡았던 장태유 PD가 한창 편집하고 있다. 영화는 6월 개봉될 예정”이라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제작사와 연출을 맡았던 장태유 PD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 영화버전 재편집은 아니다. DVD 감독판을 위한 작업이다”라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영화화 논의도 진행중이다. /사진=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홈페이지

‘별그대’의 영화화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중국에서 가히 신드롬이라 할 만큼 드라마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기 때문. ‘별그대’는 중국 내에서 30억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해 온라인 방영이 추진된 상태이며, 이어 ‘별그대’를 방영하기 위해 중국의 규정을 바꿀 조짐도 보인다고 한다. 더불어 ‘별그대’는 최근 중국의 큰 행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 등에서 ‘최고의 드라마’로 손꼽히기도 했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별그대 인기’현상에 대해 주목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별그대’는 방송 이전부터 한국 드라마 사상 최고가로 수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해외 수출 시 회당 10만달러(1억원)으로 책정되지만 ‘별그대’는 수배에 이르는 금액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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