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까지 합치면 10억

[베리타스알파=김주현 기자] '별그대'의 대세남 김수현이 중국의 여심도 뒤흔들어놨다. 중국 장쑤위성 TV의 인기 프로그램 ‘최강대뇌- 더 브레인’에 출연하면서 중국에서의 인기를 새삼 과시했다. 얼마 전 종영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의 중국내 인기는 세계적 권위지 워싱턴 포스트가 기사를 쓸 만큼 대단한 이슈로 떠올랐다.

지난 8일 김수현은 ‘최강대뇌- 더 브레인’ 촬영을 위해 장쑤위성 TV측에서 제공한 전용기를 타고 중국에 도착했다. 김수현의 인기는 공항에서부터 실감할 수 있었는데, 하루 전부터 김수현을 기다리던 팬들이 몰려든 것. 실제 그 수가 수천 명쯤 되는 것으로 보이고, 안전사고가 날 것을 대비해 동원된 보안요원의 수가 600명 가량이 될 정도로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 8일 중국 장쑤위성 TV 공식 웨이보에 김수현의 사진이 여러 장 공개됐다. /사진=중국 장쑤위성 TV 공식 웨이보

이어 김수현의 출연료도 화제가 되고 있다. 여덟 시간 체류에 600만 위안, 한화로 약 10억4300만원의 비용이 든 것으로 알려진 것. 김수현의 출연료만 300만 위안, 한화로 약 5억2170만원이고 이밖에도 전세기 비용, 보안요원 비용 등이 든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끈다. 김수현이 출연한 녹화 현장에 입장권은 굉장한 속도로 매진되었으며, 현장에는 ‘백지 입장권’까지 나돌기도 한 것으로 전해져 중국 내 김수현의 입지를 짐작하게 했다.

김수현은 함께 초대된 장백지와 함께 방청객 1000여 명과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녹화를 했고, 팬들도 열렬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청객 1000명 안에 들지 못한 나머지 팬들도 방송국 주변에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 김수현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게 했다고. 김수현에 대한 이와 같은 열렬한 반응에 장쑤위성 TV측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녹화 현장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터측은 “현지 팬들과 언론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보낸 하루 동안 김수현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얼마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며 “바쁜 일정 중에도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녹화를 마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방송국측과 김수현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신 중국 팬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최강대뇌’는 중국 내 최고 인기 예능 프로그램으로, 김수현 출연 분은 21일 장쑤위성 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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