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대학 기본...수능최저까지 신경 써야

[베리타스알파 = 김대식 기자] 2015 대입준비의 기본은 수능과 함께 논술이 될 전망이다. 논술고사 실시하는 대학은  주요대학을 포함한 31개교. 하지만 논술을 통해 선발하는 학생 수는 1만7489명이나 된다. 2015 입시안을 통해 교육부는 논술축소의 방침을 내세웠지만 대학들은 급작스러운 축소의 충격 대신 완충의 방식을 택했다고 볼수도 있다. 지난해 30개 대학에서 1만7534명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서울/수도권 주요대학과 의대가 있는 일부 지방 대학은 대부분 논술전형을 실시한다. 일부 대학들이 특기자전형에서도 논술을 실시하면서 특기자전형의 당락마저 논술이 가를  만큼 논술의 영향력은 오히려 커졌다.  대학별 입학처 홈페이지에 업로드된 기출문제를 살펴보는 것으로 부터 시작해 학기중에 실시되는 대학별 모의논술 프로그램, 공신력있는 EBS의 논술프로그램을 통해 준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대비법으로 보인다. 물론 자격요건의 역할을 하는 수능최저도 신경을 써야한다. 올해부터 우선선발제도가 없어지면서 수능최저도 지난해 우선선발보다는 낮아진 상태다.    

▲ 2015 대입에서도 논술은 상위권 대학 진학에서 변별력을 가르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및 수도권 주요대학과 의예과를 운영하는 지방소재 대학들이 여전히 논술고사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2015 대입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31개교이며 선발인원은 1만7489명이다. 지난해 30개 대학 1만7534명과 비교하면 거의 차이가 없다./사진=건국대 제공

<2015 논술 실시대학과 선발 인원>
2015 수시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가톨릭대 건국대 경기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단국대 덕성여대 동국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연세대(원주) 울산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한양대(에리카) 홍익대 등 31개교다. 지난해에는 30개 대학였으나 국민대 동국대(경주) 상명대 성신여대 등 4개교가 논술을 폐지한 대면, 경북대 부산대 서울과기대 세종대 한양대(에리카) 등 5개교가 논술을 새로 도입하면서 논술시행대학은 오히려 늘어났다. 논술을 새로 도입하는 5개교는 2014대입에서 각각 AAT, 학업역량평가, 통합사고력고사, 적성고사, 전공능력검사 등 적성검사 성격이 강한 대학별 고사를 시행했지만 적성고사 지양이라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논술로 바꾼 셈이다.  32개 대학이 논술을 실시해 선발하는 총 학생 수는 1만7489명. 지난해 1만7534명에 비해 45명이 줄어드는 선에서 그쳤다.

올해 대입 논술의 지형을 살필 때 가장 먼저 이해해야할 포인트는  ‘논술 위주 전형'이라는 교육당국이 만든 개념이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논술을 50% 이상 반영하는 전형을 ‘논술 위주 전형’으로 분류한다.  논술 반영 비율이 50% 미만인 전형은 논술을 실시함에도 학생부나 공인어학성적등의 반영 비율이 논술의 반영비율 보다 높아 ‘학생부 위주 전형’이나 ‘실기 (특기자) 위주 전형’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문제는 실질반영비율이 낮지만 논술이 들어간 전형은 학생부 위주전형이나 특기자전형  조차 당락의 관건은  논술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결국 논술위주 전형 뿐 아니라 논술이 전형요소로 들어간 전형은 모두 논술에 유의해서 준비해야한다는 점에서 논술의 영향력은 지난해 보다 훨씬 커졌다고 봐야한다.

 대교협이 발표한 ‘논술 위주 전형’의 모집 학생 수는 1만5107명. 하지만 ‘논술을 실시하는 전형’의 모집 학생 수는  1만7489명으로 2382명의 차이를 보인다. 2382명은 논술고사를 실시함에도 논술 반영 비율이 50%가 되지 않아 ‘논술 위주 전형’이 아닌 ‘학생부 위주 전형’이나 ‘실기 위주 전형’으로 분류된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위주 전형’의 개념을 통해 “논술이 축소 됐다”는 주장을 펴지만 교육현장에서는 ‘위주 전형’의 개념 탓에 대입제도가 간소화되지 않는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가하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논술위주전형 외에 학생부위주전형이나 실기위주 특기자전형 등에서도 논술을 반영하는 대학 가운데 ▲성균관대(1364명)가  선발인원이 가장 많았다. 이어 ▲고려대(1227명) ▲경북대(1135명) ▲인하대(1130명) ▲중앙대(1129명) ▲경희대(1040명) 등 6개교가 논술을 포함된 전형으로 1000명이 넘는 학생을 선발한다. 이어 ▲부산대(870명) ▲연세대(750명) ▲세종대(697명) ▲한국외대(631명) ▲이화여대(600명) ▲한양대 서울캠(585명) ▲건국대(576명) ▲한양대 에리카캠(550명) 등 8개교가 논술이 포함된  전형으으로 500명 이상의 학생을 선발한다. ▲동국대(499명) ▲서강대(468명) ▲아주대(454명) ▲숭실대(443명) ▲단국대 죽전(400명) ▲서울과기대(393명) ▲홍익대 서울캠(361명) ▲연세대 원주캠(350명) ▲숙명여대(350명) 등 9개교가 300명 이상의 학생을 논술이 포함된 전형을 실시한다. ▲덕성여대(256명) ▲광운대(240명) ▲경기대(235명) ▲서울시립대(201명) ▲가톨릭대(197명) ▲한국항공대(178명) ▲서울여대(150명) ▲울산대(24명) 등 8개교는 300명이 채 되지 않는 학생을 논술이 포함된 전형으로 선발한다.

<논술위주 전형의 일반전형>
대교협의 대학입학정보포털사이트에서 ‘논술위주>일반전형>일반학생’으로 분류되는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은 25개교 1만4598명이다. ‘논술위주>계약학과(정원외)>계약학과’로 분류되지만 경북대의 논술위주 일반전형인 ‘논술전형(AAT)’와 지원자격과 반영방식이 같은 ‘논술전형(AAT) 계약학과’까지 합하면 1만4613명이다. 논술위주전형은 논술 반영비율이 50% 이상이면서 지원자격이 고교졸업을 앞둔 학생과 졸업자(재수생 이상)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한 순수한 논술전형이다.

논술위주 일반전형을 운영하는 학교들은  논술70+학생부30이나 논술60+학생부40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았다. 논술70+학생부30을 반영하는 대학은 ▲인하대(1130명) ▲경희대(1040명) ▲연세대(750명) ▲한국외대(631명) ▲이화여대(600명) ▲서울과기대(393명) ▲연세대 원주캠(350명) ▲서울여대(150명) 등 8개교다. 논술60+학생부40을 반영하는 대학은 ▲성균관대(1171명) ▲중앙대(975명) ▲건국대(550명) ▲동국대(499명) ▲서강대(468명) ▲한양대 에리카캠(450명) ▲숭실대(443명) ▲단국대 죽전캠(400명) ▲홍익대 서울캠(361명) ▲숙명여대(350명) ▲광운대(240명) ▲한국항공대(178명) 등 12개교다. 논술과 학생부반영 비율이 50대 50으로 같은 학교는 ▲세종대(697명) ▲한양대 서울캠(585명) ▲가톨릭대(197명) 등 3개교였다. ▲부산대(870명)는 논술80+학생부20을, ▲경북대(1135명)는 논술만 100% 반영하는 학교였다.

경북대는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이 1120명을 선발하는 ‘논술전형(AAT)’와 15명을 선발하는 ‘논술전형(AAT) 계약학과’로 분류된다. 1120명을 선발하는 논술전형(AAT)은 정원내 모집단위이며, 15명을 논술전형(AAT) 계약학과는 삼성전자 채용을 조건으로 입학하는 모바일공학과를 위한 정원외 전형이다. 모바일공학과는 수능최저도 수학B와 과탐1과목의 등급합 3이내로 다른 학과와 달리 높게 설정됐다.

인하대는 논술전형을 ‘논술-일반’과 ‘논술-수학과학’을 분리해둬 대교협과 교육부가 제시한 ‘대입전형 간소화’를 이행한 것인지 의문이다. 인문,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등 모든 모집단위에서 실시하는 ‘논술-일반’의 경우 학생부에서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자연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을 반영한다. 논술에서는 인문계열 언어논술, 자연계열은 수학을 출제한다. ‘논술-수학과학’은 자연과학전공과 공학계열 모집단위에서만 실시하는 논술전형으로, 학생부에서 수학과 과학을 반영한다. 논술에서는 수학이 필수과목이며, 과학에서 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중 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통합캠퍼스 체제이지만 본/분교로 분리해 자료를 발표한 학교들은 중앙대 한국외대 등 2개교다. 중앙대는 서울캠퍼스에서 883명, 안성캠퍼스에서 92명의 학생들을 논술고사를 활용해 선발한다. 한국외대는 글로벌캠퍼스에서 120명, 서울캠퍼스에서 511명의 학생을 논술위주 일반전형에서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위주 일반전형의 논술반영>
학생부 반영비율이 논술 반영비율보다 높아 학생부 위주전형으로 분류되는 학교는 ▲고려대(1227명) ▲아주대(454명) ▲덕성여대(256명) ▲경기대(235명) ▲울산대(24명) 등 4개교다. 이들학교는 대교협대학입학정보포털사이트에서 ‘학생부위주(교과)>일반전형>일반학생’으로 분류된다. 덕성여대는 논술22.1+학생부77.9를 반영한다. 아주대 울산대 경기대는 논술40+학생부60, 고려대는 논술45+학생부55를 반영한다. 울산대는 24명으로 적은 이유가 의예과 모집단위에 대해서만 논술고사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의예과를 제외한 학생부위주 일반전형에서는 학생부만 100%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논술반영비율이 학생부반영비율보다 적다 하더라도 변별력은 논술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지원자들의 학생부는 차이가 별로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해 10월 확정된 ‘대입제도 발전방안’에서는 “전형요소 반영비율 등은 실제로 평가에서 적용하는 방법을 안내하라”고 명시하고 있으며, 대교협 관계자도 “대학입학정보포털사이트에 탑재된 2015 전형에서 보이는 반영비율은 실질반영비율이다”고 밝힌 상황. 논술전형에서 논술이 변별력을 가를 가능성이 높지만 실질반영비율이라면 학생부에서도 이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기타 논술반영 전형 선발대학 및 반영비율>
서울시립대의 논술전형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의 사회기여자 전형은 논술위주 전형이지만 대학별독자적기준에 따라 실시한다는 점이 독특하다. 서울시립대는 논술전형을 학교장추천제로 운영한다. 학교장추천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논술고사를 실시해 논술고사만으로 201명을 선발한다. 한양대 에리카캠은 15년 이상 재직한 ▲군인(군무원 제외)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초/중/고 교사(교장/교감/장학사 제외)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회기여자 전형을 논술을 활용해 선발한다. 다른 학교들이 학생부종합전형(과거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하는 점과 비교하면 독특하다.

건국대는 ▲국제학부 5명 ▲영어영문학과 8명 ▲중어중문학과 6명 ▲영어교육과 3명 ▲일어교육과 4명 등 26명을 선발하는 실기위주 특기자전형인 KU국제화전형에서 논술고사를 활용한다. ▲영어영문학과와 ▲영어교육과는 IBT TOEFL 100점 이상, TOEIC 900점 이상, TEPS 850점 이상의 학생들이, ▲중어중문학과와 ▲국제학부는 신HSK 6급 이상, ▲일어교육과는 JPT 800점 이상의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어학특기자 전형이다. 어학성적반영비율은 70%이며, 논술고사는 30%를 반영한다. 논술고사는 논술위주 일반전형인 KU논술우수자전형과 동일한 문제가 출제된다.

중앙대는 서울캠 ▲국제물류학과 3명 ▲아시아문화학부 10명 ▲영어영문학과 8명 ▲유럽문화학부 14명 등 35명은 어학특기자, ▲물리학과 4명 ▲생명과학과 7명 ▲수학과 4명 ▲화학과 5명 ▲건축학부 건축공학 4명 ▲기계공학부 15명 ▲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 10명 ▲에너지시스템공학부 10명 ▲융합공학부 10명 ▲전자전기공학부 17명 ▲컴퓨터공학부 10명 ▲화학신소재공학부 15명 ▲의학부 8명 등 119명은 수학/과학특기자로 선발한다. 안성캠퍼스는 시스템생명공학과 6명을 수학/과학 특기자로 선발한다.

중앙대 실기위주 특기자전형은 논술60%와 성장가능성 입증서류40%를 반영한다. 성장가능성 입증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활동실적서류, 공인어학성적 등의 서류다.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해당 전공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자, 자연계열은 과고/영재학교 출신자, 과학중점고등학교 과학중점과정 이수자, 수학/과학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자가 자격요건이다.

중앙대의 경우 논술 반영비율이 60%가 넘지만 논술위주전형이 아닌 ‘실기위주>특기자>어학/수학/과학’으로 분류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중앙대 관계자는 “수리과학평가를 넣을 수가 없어 논술로 넣었다”며 “특기자전형이 논술위주전형이 아닌 실기위주전형으로 들어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반면 성균관대의 과학인재전형은 특기자전형의 성격이 강함에도 수리과학논술60+서류40을 반영하면서 ‘논술위주>일반전형>일반학생’전형으로 분류했다. 과학인재전형은 2015 수시에서는 별도의 지원자격이 없지만 지난 2014 수시에서는 과고/영재학교 학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중에서 과학 전문교과 15단위 이상 이수자로 지원 자격의 제한이 있었던 특기자전형이었다. 지원자격은 완화됐지만 ▲수능최저를 여전히 적용하지 않는다는 점 ▲1171명의 논술위주 일반전형인 논술우수 전형을 두고 별도의 논술위주 전형을 둔 점 등은 특기자전형을 논술위주 전형으로 돌리는 꼼수를 쓴 것이 아닌가 의문이 들게 한다. 중앙대가 논술반영비율이 60%임에도 논술위주 전형으로 분류하지 않고 실기위주 특기자전형으로 분류한 점과 대비하면 더욱 자명해진다.

<논술 대비법>
인문계열은 제시문을 읽고 국문으로 문제에 대한 답을 서술하는 유형이 주로 출제 되나 대학마다 출제하는 논술 유형이 다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긴 제시문을 읽고 요약하는 문제(요약) ▲여러 개의 제시문을 공통 내용으로 분류해 공통점과 차이점 쓰기(분류) ▲제시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비판적으로 쓰기(비판) ▲특정 상황을 다른 상황에 적용하기(적용) ▲제시문의 상황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제시하기(문제 해결) 등의 유형이 출제된다. 상경계열의 경우 같은 인문계열이라 할지라도 ▲통계/도표 해석형 문제가 출제되기도 한다. 자연계열은 ▲수학만 출제 ▲수학/과학 통합형 출제 ▲수학 필수+과학 물/화/생/지 중 1과목 택일 등의 유형으로 출제된다.

대학별로 논술 유형을 확인하는 방법은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지난 수시에서 출제된 논술 기출문제를 다운로드 받아보는 방법이 있다. 각 대학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자료실에 기출문제를 탑재해 놓은 경우가 많다. 2014학년은 물론 그보다 더 오래 전에 시행된 논술고사에 대한 문제를 탑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망하는 학교의 유형변화 여부도 점검해볼 수 있다.

대학별 모의 논술을 이용해보는 방법도 있다. 3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들이 모의논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학별로 모의논술 접수시기와 실시방법이 다르므로  지망하는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를 자주 접속하며 모의논술 프로그램 실시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지난해 중앙대와 성균관대는 고교 교사의 신청을 받아 교사가 소속된 고등학교로 모의논술 문제와 답안을 송부해주는 방식을 사용했다. 지난해에는 중앙대가 3월 26일부터 4월 3일까지, 성균관대가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교사들의 신청을 받았다. 동국대는 지난해 ‘찾아가는 모의논술고사’를 진행했다. 5월 25일 울산/부산, 6월 1일 원주/대전, 15일 순천, 7월 13일 서울에서 실시했으며, 시험시행 2일전까지 접수를 받았다. 동국대 논술은 교수가 직접 출제하고 채점해 학생들에게 채점 결과를 우편으로 송부해준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경희대는 지난해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접수를 받고 6월 9일 논술고사를 시행했다. 한국외대는 5월 23일과 24일 이틀 간 모의논술/에세이 참가자 신청을 받고 6월 6일 모의고사를 실시했다.

<수능최저 충족가능성도 고려해야>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31개 대학 가운데 ▲경기대 ▲단국대 ▲덕성여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서울캠 등 5개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는 모두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대체로 수능최저가 지난해 일반선발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일반선발보다 완화된 수능 최저를 적용하지만 서울시내 주요 대학은 수능최저가 강화됐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권 대학을 노리는 상위권 수험생들은 논술고사외에도 수능최저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도 잘 따져보고 지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7개교는 지난해 일반선발보다는 높고 우선선발보다는 낮은 수능최저를 내걸었다. 대학들이 우선선발을 폐지하면서 우선선발의 기준을 완화하고 일반선발보다는 높게 수능최저를 설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부와 대교협이 ‘대입제도 발전방안’을 통해 “우선선발 제도를 폐지”할 것과 “과도하게 설정된 수능 최저를 완화”하라고 밝힌 때문으로 분석된다.

▲가톨릭대 ▲광운대 ▲동국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세종대 ▲아주대 ▲연세대 원주캠 ▲울산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에리카캠 ▲홍익대 등은 지난 2014 일반선발의 수능최저와 같거나 완화된 기준을 적용한다. ▲부산대 ▲서울여대 ▲숭실대 등 백분위로 수능최저를 적용하던 학교는 대교협의 방침에 따라 등급으로 기준을 바꿨으며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완화된 수준으로 수능 최저를 적용한다.

▲인하대는 지난해 일반선발과 같은 수준으로 수능최저를 내걸고 사/과탐을 1과목 반영해 부담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아태물류학부와 에너지자원공학전공은 수능최저가 강화됐다. 지난 2014에서 에너지자원공학과 아태물류학부 모두 4개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합 4 이내였으나 2015 대입에서는 각각 2개영역 등급합 3이내로 지난해보다 강화됐다.

▲경북대는 수능최저를 반영하는 대학가운데 적용기준이 가장 복잡하다. 모집단위별로 수능 필수 지정영역과 수능최저 반영 방식이 상이하기 때문이다. 대체로 인문계열은 국B 수A 영 사, 자연계열은 국A 수B 영 과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교차지원 허용 모집단위가 있어 경우의 수가 복잡해진다. 게다가 모집단위별로는 수능 최저 기준이 다르게 적용돼 매우 복잡하다. 더구나 수학A 형을 선택하는 경우에는 2등급 하향해 수능최저를 적용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탐구영역은 2과목 모두 응시해야 하지만 반영은 상위 1개 과목만 반영한다.
 

2015 수시 논술고사 실시대학 
논술위주 일반전형 운영 대학 및 반영비율
대학 전형명 모집인원 반영비율
논술 학생부 기타
성균관대 논술우수 1171 60 40  
경북대 논술전형(AAT) 1120 100 0  
경북대 논술전형(AAT) 계약학과 15 100 0  
인하대 논술-일반 1030 70 30  
인하대 논술-수학과학 100 70 30  
경희대 논술우수자 1040 70 30  
중앙대(서울) 논술전형 883 60 40  
중앙대(안성) 논술전형 92 60 40  
부산대 논술전형 870 80 20  
연세대 일반전형 750 70 30  
한국외대(서울) 논술전형 511 70 30  
한국외대(글로벌) 논술전형 120 70 30  
세종대 논술우수자 697 50 50  
이화여대 일반전형_논술 600 70 30  
한양대(서울) 논술 585 50 50  
건국대 KU논술우수자전형 550 60 40  
동국대 논술우수자 499 60 40  
서강대 논술전형 468 60 40  
한양대(에리카) 논술 450 60 40  
숭실대 논술우수자전형 443 60 40  
단국대 논술우수자 400 60 40  
서울과기대 일반전형(논술) 393 70 30  
홍익대(서울) 논술전형 361 60 40  
연세대(원주) 일반논술 전형 350 70 30  
숙명여대 논술우수자 350 60 40  
광운대 논술우수자 240 60 40  
가톨릭대 논술우수자전형 197 50 50  
한국항공대 일반학생 전형 178 60 40  
서울여대 논술우수자전형 150 70 30  
논술위주 일반전형 계 14613      
학생부 교과위주 일반전형 운영 대학 및 반영비율
대학 전형명 모집인원 반영비율
논술 학생부 기타
고려대 일반전형 1227 45 55  
아주대 일반전형1(논술) 454 40 60  
덕성여대 일반(논술) 학생 256 22.1 77.9  
경기대(수원) 일반학생(논술) 182 40 60  
경기대(서울) 논술우수자 53 40 60  
울산대 일반전형(의예과) 24 40 60  
학생부 교과위주 일반전형 2196      
기타 논술반영 대학 및 반영비율
대학 전형명 모집인원 반영비율
논술 학생부 기타
서울시립대 논술전형 201 100 0  
한양대(에리카) 사회기여자 100 60 40  
건국대 KU국제화전형 26 30   70(어학)
성균관대 과학인재 193 60   40(서류)
중앙대(안성) 특기자전형(수학/과학) 6 60   40(서류)
중앙대(서울) 특기자전형(어학) 35 60   40(서류)
중앙대(서울) 특기자전형(수학/과학) 119 60   40(서류)
기타 전형 계 680      
총계 17489      

일반전형 기준 논술실시 전형 수능최저학력 기준(가나다 순)
대학 및 전형명 모집단위 수능최저
가톨릭대
논술우수자
인문사회계 국A/B 수A/B 영 사/과(2) 중 2개영역 평균 3등급 이내
생활과학
미디어기술
국A/B 수A/B 영 사/과(2) 중 2개영역 평균 3등급 이내
컴퓨터정보
정보통신전자
국A/B 수A/B 영 사/과(2) 중 1개영역 3등급 이내
자연과학
생명환경
국A/B 수A/B 영 과(2) 중 1개영역 3등급 이내
의예 국A 수B 영 과(2) 중 3개영역 이상 1등급 이내
간호(자연) 국A 수B 영 과(2) 중 2개영역 평균 2등급 이내
간호(인문) 국B 수A 영 사(2) 중 2개영역 평균 2등급 이내
건국대
KU논술우수자
인문사회계 국B 수A 영 사/과(2) 중 2개영역 합 4 이내
자연계 국A 수B 영 과(2) 중 2개영역 합 5 이내
수의예 국A 수B 영 과(2) 중 3개영역 합 5 이내
경희대
논술우수자
인문계
(한의예 제외)
국B 수A 영 사(2) 중 2개영역 각각 2등급 이내
자연계
(의치한 제외)
국A 수B 영 과(2) 중 2개영역 등급합 5 이내
한의예(인문) 국B 수A 영 사(2) 중 3개영역 등급합 4 이내
의대/치대/한의대 국A 수B 영 과(2) 중 3개영역 등급합 4 이내
체육/스포츠의학
골프산업/태권도
국A/B 영 모두 응시하고 1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
고려대
일반전형
인문
(경영/정경/자유 제외)
국A/B 수A/B 영 사/과(2) 중 3개영역 이상 2등급 이내
경영/정경/자유전공 국A/B 수A/B 영 3개 영역 등급합 5 이내
자연(의대 제외) 국A 수B 영 과(2) 중 2개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수B 과탐 반드시 포함
의과대 국A 수B 영 3개영역 등급합 4 이내
수B 과탐 반드시 포함
광운대
논술우수자
인문계 국B 수A 영 사(2) 중 2개영역 등급합 6이내
자연계 국A 수B 영 과(2) 중 2개영역 등급합 6이내
동국대
논술우수자
인문사회계
(경행/경영 제외)
국B 수A 영 사/과(1) 중 2개영역 등급합 4이내
경찰행정/경영 국B 수A 영 중 2개영역 등급합 4이내
자연계 국A 수B 영 과(1) 중 2개영역 등급합 5이내
부산대
논술전형
경영/경제통상 국B 수A 영 사(2) 응시, 영어포함 2개영역 등급합 4 이내
인문사회계
(경영/경제통상 제외)
국B 수A 영 사(2) 응시, 영어포함 2개영역 등급합 5 이내
의예/치의학 국A 수B 영 과(2) 응시, 수B포함 3개영역 등급합 4 이내
자연계
(의/치/생명자원 제외)
국A 수B 영 과(2) 응시, 수B포함 2개영역 등급합 5 이내
생명자원 국A 수B 영 과(2) 응시, 수B포함 2개영역 등급합 6 이내
스포츠과학 국A/B 수A 영 과(2) 응시, 영어포함 2개영역 등급합 6 이내
서강대
논술전형
인문사회계 국B 수A 영 사/과(2) 중 3개영역 각각 2등급 이내
제2외국어/한문 사/과탐 1과목 대체 가능
자연계 국A 수B 영 과(2) 중 2개영역 각각 2등급 이내
수B 과(2) 중 반드시 1개 이상은 2등급 이내
서울과기대
일반전형(논술)
인문사회계 국B 수A 영 사/과(2) 중 2개영역 등급합 5 이내
사/과(2) 대신 직탐(1) 반영가능
자연계 국A 수B 영 사/과(2) 중 2개영역 등급합 6 이내
사/과(2) 대신 직탐(1) 반영가능
서울시립대
논술전형
인문사회계 국B 수A 영 사/과(2) 중 2개영역 등급합 4 이내
자연계 국A 수B 영 과(2) 중 2개영역 등급합 4 이내
서울여대
논술우수자
인문사회계 국A/B 수A/B 영 중 2개영역 등급합 7 이내(각 4등급 이내)
제2외국어/한문 사/과탐 1과목 대체 가능
자연계 국A/B 수A/B 영 사/과(2) 중 2개영역 등급합 7이내(각 4등급 이내)
수B 또는 과탐 포함시 등급합 8이내
제2외국어/한문 사/과탐 1과목 대체
성균관대
논술우수
인문계 국A/B 수A/B 영 사/과(1) 중 3개영역 등급합 6이내
자연계 국A 수B 영 과(1) 과(1) 5개 과목 중 3개 과목 합 6이내
소프트웨어
반도체시스템
수B 과(1) 합 3 이내
의예과 국A 수B 영 과(2) 중 3개영역 1등급
세종대
논술우수자
인문사회계 국B 수A 영 사(2) 2개영역 등급합 5 이내
자연계 국A 수B 영 과(2) 2개영역 등급합 6 이내
숙명여대
논술우수자
인문사회계 국B 수A 영 사(2) 중 2개영역 등급합 4 이내
자연계 국A 수B 영 과(2) 중 2개영역 등급합 4 이내
통계/의류/컴퓨터 국A/B 수A/B 영 사/과(2) 증 2개영역 등급합 4 이내
숭실대
논술우수자
인문사회계 국B 수A 영 중 2개영역 등급합 5 이내
자연계 국A 수B 영 과(2) 중 2개영역 등급합 6 이내
아주대
일반전형1
(논술)
인문사회계 국B 수A 영 사(2) 2개영역 등급합 6 이내, 영 3등급 이내 필수
자연계 국A 수B 영 과(2) 2개영역 등급합 7 이내, 수B 3등급 이내 필수
의학 국A 수B 영 과 중 3개영역 1등급
소프트웨어
금융공학
수B 영 2개영역 등급합 5 이내
연세대(서울)
일반전형(논술)
인문사회계 국A/B 수A/B 영 사/과(1) 등급합 7이내
자연계 국A 수B 영 과(1) 등급합 7 이내
단, 수B와 과(1)의 등급합 4 이내
의예/치의예 국A 수B 영 과(2) 중 3개영역 이상 1등급
연세대(원주)
일반논술
인문사회계 국A/B 수A/B 영 사/과(2) 중 1개영역 2등급 이내
또는 2개영역 등급합 6 이내
자연계 국A 수B 영 과(2) 중 1개영역 2등급 이내
또는 2개영역 등급합 6 이내
의예과 국A 수B 영 과(2) 중 3개영역 1등급
울산대 의예과 국A 수B 영 과(2) 중 3개영역 1등급
이화여대
일반전형(논술)
인문사회계 국B 수A 영 사/과(2) 중 3개영역 각 2등급 이내
자연계 국A 수B 영 과 (2) 중 2개영역 각 2등급 이내
의예 국A 수B 영 과(2) 중 3개영역 각 1등급
스크랜튼(인문) 국B 수A 영 사/과(2) 중 3개영역 등급합 4 이내
스크랜튼(자연) 국A 수B 영 과(2) 중 3개영역 등급합 5 이내
인하대
논술-일반
인문사회계 국B 수A 영 사(1) 중 2개영역 등급합 5 이내
아태물류
글로벌금융
국B 수A 영 사(1) 중 2개영역 등급합 3 이내
자연계 국A 수B 영 과(1) 중 1개영역 2등급 이내
에너지자원공학 국A 수B 영 과(1) 중 2개영역 등급합 3 이내
의예 국A 수B 영 과(2) 중 3개영역 등급합 3 이내
인하대
논술-수학과학
자연계 국A 수B 영 과(1) 중 1개영역 2등급 이내
에너지자원공학 국A 수B 영 과(1) 중 2개영역 등급합 3 이내
중앙대(서울)
논술전형
인문사회계 국B 수A 영 사/과(1) 중 3개영역 등급합 6 이내
자연계 국A 수B 영 과(1) 중 2개영역 2등급 이내
단, 수B 과(1) 중 1개 영역 필수 포함
의학부 국A 수B 영 과(2) 중 3개영역 1등급
중앙대(안성)
논술전형
식품생명
생명자원
시스템생명
국A 수B 영 과(1) 중 2개영역 등급합 6 이내
한국외대(서울)
논술전형
LD학부 국B 수A 영 등급합 4 이내
전 모집단위
(LD학부제외)
국B 수A 영 사(2) 중 2개영역 등급합 4 이내
제2외국어/한문 과목 사탐 1개 과목으로 대체 인정
외대(글로벌)
논술전형
인문사회계 국B 수A 영 사(1) 중 2개영역 등급합 6 이내
제2외국어/한문 과목 사탐 1개 과목으로 대체 인정
한양대(에리카)
논술전형
인문사회계 국B 수A 영 사(2) 중 2개영역 등급합 6 이내
자연계 국A 수B 영 과(2) 중 2개영역 등급합 6 이내
홍익대(서울)
논술전형
자연계 국A 수B 영 과(2) 중 1개영역 2등급 이내, 건축학부는 1등급 이내
인문사회계
예술학과
국B 수A 영 사/과(2) 중 2개영역 평균 2등급 이내
※ 경기대 단국대 덕성여대 한국항공대 한양대(서울) : 수능최저적용하지 않음

 

2015 경북대 수능 지정 응시영역
모집단위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인문사회계열 B A 사(2)
글로벌인재* A/B A/B 사/과(2)
자연계열(일부학과 제외) A B 과(2)
지질/건축토목/응용생명공학
원예과학/농업토목/생물산업기계
가정교육/식품영양/간호
A/B B 과(2)
식품공학/임학임산공학/조경
바이오섬유소재/아동/의류
A/B A/B 사/과(2)
체육교육 A/B A/B 사/과(2)
예능계열, 레저스포츠 A/B - 사/과(2)
상주캠 인문사회/자연계 A/B A/B 사/과(2)
*국어 수학 중 1개영역은 B형선택
*수능최저 산정시 수학A 선택자는 2등급 하향 반영, 탐구는 1과목만 반영

2015 경북대 논술전형 수능 최저
전형명 모집단위 수능최저
논술전형
(AAT)
국어교육/영어교육
경상/행정
지정영역 중 상위 3개영역 등급합 6 이내
국문/영문/사회과학/교육
일반사회교육/역사교육
지리교육/자율전공(인문)
지정영역 중 상위 3개영역 등급합 7 이내
인문(국문/영문제외)
농업경제/윤리교육
독어교육/불어교육
지정영역 중 상위 3개영역 등급합 9 이내
자연과학/공과/IT/간호
사범(수학교육제외)
자율전공(자연과학)
지정영역 중 상위 3개영역 등급합 9 이내
농생명과학/생활과학/
자연계열 전 학과
지정영역 중 상위 3개영역 등급합 11 이내
체육교육 지정영역 중 상위 3개영역 등급합 9 이내
글로벌인재 지정 4개영역 등급합 6 이내
수의예/수학교육 지정영역 중 상위 3개영역 등급합 6 이내
의예/치의예 수B 1등급 이며, 지정영역 중 상위 2개영역 등급합 3 이내
모바일공학 수B 과(1) 등급합 3 이내
상주캠퍼스 생태환경/축산
생태관광/과학기술
지정영역 중 상위 3개영역 등급합 10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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